이번주 내내 추워요… 수능날도 ‘한파’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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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최저기온 서울 영하 3도

계곡물도 ‘잠시 멈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6도까지 떨어진 29일 서울 은평구 북한산국립공원 계곡에 커다란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계곡물도 ‘잠시 멈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6도까지 떨어진 29일 서울 은평구 북한산국립공원 계곡에 커다란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이번 주 내내 전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월 3일에도 ‘수능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4도로 예상된다. 강원 철원과 대관령은 영하 8도, 서울은 영하 3도까지 내려간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대관령 영하 14도, 서울 영하 6도로 더 춥게 느껴진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도 영상 4도∼11도에 머물러 종일 쌀쌀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눈 소식이 예고됐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1∼3cm, 경기 남부와 충남 등은 1cm 미만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12∼15도로 따뜻한 상황에서 북서쪽에서 영하 10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기온차가 커 눈구름이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지속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적어도 6일까지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능일인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경기 파주 영하 7도, 강원 춘천 영하 4도 등으로 예보됐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수능날#한파#영하 3도#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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