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보 선정 또 무산…추천위 “다음 회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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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5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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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연 위원장이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1.25/뉴스1 © News1
조재연 위원장이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1.25/뉴스1 © News1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일주일 만에 소집됐지만 이번에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최종 2인을 선출하지 못했다.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4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 측 추천위원 2명이 최종 동의 못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회의가 의미 없다고 생각해 중단했다”며 “다음 회의를 안하고, 오늘로 끝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차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 법안소위에서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혀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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