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윤석열 화환 철거 예고에 ‘넌 어느 당이냐’ 문자 폭탄”

뉴스1 입력 2020-10-30 09:03수정 2020-10-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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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들이 놓여 있다. 서초구청은 ‘28일까지 자친 철거’를 요구했고 대검도 ‘치워달라’는 뜻을 보수단체에 전달, 곧 사라질 전망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1월초까지 화환이 있을 경우 강제철거라는 행정대집행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 News1
서울시내 25개 구청장 중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격려 화환 철거’를 요구했다가 보수층으로부터 문자폭탄 세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서초구청이 보수단체에게 ‘28일까지 대검찰청 주변에 배열한 화환을 치우지 않을 경우 강제철거하겠다’고 계고장을 보낸 뒤 “저한테 문자 폭탄이 쏟아지고 있다”고 했다.

조 구청장은 문자가 “‘조은희 너는 무슨 당이냐’, ‘서운하다’, ‘조은희 지지 철회한다’는 그런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는 법과 원칙은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편은 잘 봐주고 상대편은 가혹하고 이러면 차별적 법치주의이자 그런 불공정이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번 조치가 법과 원칙에 따른 일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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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구청장은 ”지난 8월에도 대검찰청과 대법원 앞에 200여개의 불법현수막과 천막을 4번의 계고장 해서 원만하게 정비한 적이 있다“며 ”국민들이 보시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잘 해결해나가겠다“고 했다.

계고장에 ‘28일까지 철거하라’고 했음에도 행정대집행을 밟지 않고 있는 까닭에 대해 조 구청장은 ”이 시한은 반드시 하는 게 아니고 계고장으로 충격을 완화시키는 것“이라며 ”어제 윤석열 검찰총장이 보수단체에 ‘자진 철거하고 서초구청에 협조하라’라는 말을 했기에 곧 자진철거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초에는 자진철거 하실 걸로 믿고 있다“라는 말로 며칠 말미를 준 뒤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제철거에 들어갈 것임을 알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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