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짜리 부산대 건설관서 재학생 떨어져 숨져…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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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0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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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CI
사진=경찰CI
부산대 재학생이 10층짜리 학교 건물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0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건설관에서 재학생 A 씨가 추락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산대 건설관은 2010년에 준공된 10층 높이 건물로, 사고 당시 건설관 3층에서 담배를 피우던 재학생 B 씨가 A 씨를 목격하고 112에 신고했다.

지난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는 2학기 중간고사 시험 기간이라 건물 안팎에 적지 않은 학생들이 오가는 상황이었다.

부산대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시험 도중 ‘쿵’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내용의 글이 여럿 올라왔다.

경찰은 건설관 7층 휴게실에서 A 씨의 가방을 확보했다. A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주변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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