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우리가 그동안 마스크 가치 과소평가” 착용 중요성 강조

뉴스1 입력 2020-09-17 08:25수정 2020-09-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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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민간 자선단체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우리는 마스크의 가치를 과소평가했다”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주 발간된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 연례 골키퍼보고서에 대해 논의하면서 “의학계에서도 마스크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은 기침으로 전염된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 우리는 몇 달이나 걸렸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일부 정치인은 마스크 착용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적극적이었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았다”며 “마스츠 착용이 자신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초기 의료진에게 돌아갈 마스크 보급 부족을 우려하며 일반 대중의 마스크 착용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가 이후 태도를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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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의 다수 주와 도시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지난 7월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모든 미국인이 마스크를 쓴다면 1~2개월 안에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그동안 마스크 착용을 기피했지만 결국 7월부터 공개석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애국’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마스크는 백신만큼 중요하지 않다”며 마스크보다 코로나19 백신 출시에 더 초점을 맞췄다.

게이츠는 “백신에 대해서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확실히 파악하고 안전성 검토를 통해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사람들이 백신을 기꺼이 접종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이츠는 “좋은 소식은 우리가 매우 효과적인 백신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것을 통해 다음 전염병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구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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