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부하직원 살해한 40대男, 범행 이유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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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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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진술에 거짓과 허점 많아 신빙성 떨어져”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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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자수한 40대 남성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2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자수한 A 씨(41)와 살해된 B 씨(25)가 직원 상사와 부하 직원 관계였다는 것을 확인한 뒤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A 씨는 지난 1일 오전 의정부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께 경찰에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했다. 이후 경찰은 의정부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B 씨를 발견했다.

B 씨가 발견된 오피스텔은 A 씨가 사무실로 사용하던 공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A 씨의 업무를 위해 고용된 직원이었다.

A 씨는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진술에 거짓과 허점이 많아 신빙성이 떨어지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B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이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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