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질병관리 수장 “코로나 대응 미흡…우리 인재 유출 막아야”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23일 1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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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질병통제 최고위 책임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관련한 대중의 비난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염병 보고 메커니즘을 개선하고 심각한 인재 유출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과제라고 덧붙였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오푸(高福)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열리고 있는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과 세계에 이런 대규모 전염병이 퍼진 것에 대해 대중으로부터 비난을 받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일”이라며 “우리는 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가오 주임은 자신이 소속한 질병통제센터가 전염병 보고 메커니즘을 개선하고 바이러스 발생 후 심각한 인재 유출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센터의 대응에는 몇가지 미흡한 면은 있었지만 참고할 전례가 없는 상황에서 국가적으로는 중국이 전염병 대응을 잘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국가들간의 경쟁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중국은 백신 연구개발 협력에 대해 여러 나라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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