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제14차 전국교원대회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촬영장에 등장하는 김 위원장을 보며 우렁차게 ‘만세’를 외치며 환호했다.
김 위원장은 촬영장에서 “교원들은 조국의 밝은 미래를 키우는 공산주의자이며 참다운 애국자, 직업적 혁명가”라면서 “전례없는 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회가 교육사업에서 근본적인 대혁명이 일어나는 중요한 계기로 되게 하려는 당의 의도를 잘 알고 교육부문에서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원들과 교육일꾼들이 후대교육사업에 깨끗한 양심과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침으로써 교원혁명가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방북 중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교육일꾼대표단을 불러 별도로 기념촬영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기념촬영에는 김재룡 총리,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 전광호 부총리, 김승두 교육위원장이 함께 수행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집권 직후인 2012년 기존 11년제 의무교육제를 12년제로 개편하는 등 교육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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