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회사’ 전 대표 “최씨 지시로 안종범·김상률 수석 등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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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7일 2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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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루K 전 대표인 조모씨가 최순실씨의 개인 회사인 더블루K의 돈벌이를 위해 청와대, 정부관계자가 나섰다고 폭로했다.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더블루K 전 대표 조모씨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조모씨는 “최순실의 지시로 김상률 전 수석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과 만나 사업 논의를 위해 미팅했고 조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조모씨는 김종 차관과 만난 장소와 시간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으며 다이어리, 통화내역까지 증거로 들었다. 특히 그간 최순실을 모른다고 일관하던 안종범 수석 역시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종 차관은 “만났지만 덕담만 했다”고 부인했고 김상률 전 수석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블루케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씨가 더블루케이 재직 시절 안종범 수석, 김상률 전 수석, 김종 차관을 만난 적이 있다”라며 “모든 것은 다 최씨의 지시였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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