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오패산터널 총격전 피의자, SNS에 “부패 친일 경찰을 한 명이라도 더 죽이고 가는 게 목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20 08:25
2016년 10월 20일 08시 25분
입력
2016-10-20 08:22
2016년 10월 20일 08시 22분
조유경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19일 서울 강북구 오패산터널 인근에서 경찰관 한 명을 총기로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성모씨(46) 평소 경찰에 대한 분노가 있었다고 확인됐다.
성씨는 그 동안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경찰에 대한 분노의 글을 올리며 “2~3일 안에 경찰과 충돌하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이미 경찰관을 살해할 계획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컷뉴스는 피의자 성모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쓴 글을 공개했다. 그는 15일 “경찰의 살인누명 음모를 알고 있지만 생활고로 인해 경찰과의 충돌은 불가피하다”고 적었다.
앞서 11일에도 “2~3일 안에 경찰과 충돌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부패친일 경찰을 한 놈이라도 더 죽이고 가는 게 목적”이라며 살인을 예고했다.
성씨는 “결과적으로 나는 경찰 총에 사살되던가 생포되더라도 평생 감옥 또는 정신병원에 감금돼 그곳에서 죽게 될 것”이라며 “결과가 나에게 불행인 줄 알지만 지금의 내 상황에서 이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북경찰서 형사는 내가 내 방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내 방에 시신을 넣어 살인 누명을 씌우려는 음모를 갖고 있다. 이는 확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패산터널 총격사고 현장. 동아일보DB.
또한 성씨는 강북서 경찰들이 여성과 아동을 희생양으로 삼은 뒤 자신에게 누명을 씌울 것이라며 “내가 범죄를 저지른 바 없으니 거짓정황증거를 만들려 하고 있다”는 얘기도 했다.
범행 전날인 18일 오후에는 강북경찰서 형사에 대한 욕설을 게시하기도 했다.
한편, 성씨는 2003년 청소년을 성폭행해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 교도관을 때리고 폭행하고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추가로 받는 등 약 10년간 복역했다.
성씨는 2014년 1월 법원에서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뒤 범행 당일인 19일 소지했던 칼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성씨는 이날 오후 6시33분쯤 서울 강북구 오패산 터널 인근에서 쇠구술로 된 총을 난사해 이를 제지하던 김모 경위(54)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정의선 현대차 회장, ‘세계 3대 시장’ 인도 직접 챙겼다…“수출허브로 키울 것”
좋아요
개
코멘트
개
한강 위에서 먹고 자고 일한다
좋아요
개
코멘트
개
이화영 “김성태에 주류 제공 묵인”…검사·쌍방울 관계자 고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