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총장 “최순실 딸 정유라, 특혜 없었다는 것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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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7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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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최경희 총장이 17일 최순실(60)씨 딸 정유라(20)씨 특혜의혹에 대해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교수와 학생 등을 만나 정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질의응답을 갖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 가지 말씀드릴 건 전혀 특혜라는 건 없었다. 그간 언론을 통해 집중된 의혹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매우 솔직하게 모든 것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선 교수, 교직원, 학부·대학원 재학생, 대학원 재적생(휴학생, 수료생 포함)을 대상으로 정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오후 4시에는 교수와 교직원들, 오후 6시30분부터는 재학생과 대학원 재적생이 참여할 수 있다. 간담회는 언론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편, 이화여대는 정씨 입학 과정과 재학 시절 중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이날 낮 12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에서 ‘최순실 딸의 부정입학 및 학사 특혜 규탄 기자회견’을 가지며 최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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