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명 스타일리스트 코카인 투약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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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1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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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스타에 이어 이번엔 스타일리스트다. 아이돌 스타들과 친분이 두터운 20대 스타일리스트가 코카인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11일 경향신문은 연예계와 사정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수원지검 강력부가 2014년~2015년 코카인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한 대형기획사에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던 양모(28)씨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다수의 유명 디자이너를 배출한 영국의 세계적인 패션스쿨에서 공부한 양씨는 2009년 데뷔한 인기 걸그룹의 전담 코디로 활동했다. 독특한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낸 양씨는 여러 아이돌 그룹의 오랜 친구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현재 검찰은 양씨를 상대로 코카인을 건넨 ‘상선’과 그로부터 마약을 전달받아 함께 투약한 ‘하선’이 있는지 수사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말쯤 검찰은 서울 강남구에 있는 양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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