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6년 8월 18일 03시 0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미국이민세관단속국(ICE)과 미국연방수사국(FBI)은 15일 뉴욕 워싱턴 필라델피아 등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매춘업소를 운영해 온 한인 매춘조직을 대대적으로 단속해 안모 씨 등 매춘 업주와 관리인 31명, 중개인 6명, 송금 담당자 4명을 체포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ICE와 FBI는 이들 업소에서 일했던 한국인과 조선족 등 매춘 여성 70여 명을 상대로 미국 입국 및 매춘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해 5월 뉴욕 퀸스에서 매춘업소를 운영하던 한인 업소 주인 부부가 뉴욕시경 소속 경찰관 2명에게 “단속을 하지 말아 달라”며 돈을 건네다 적발된 것이 계기가 됐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