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8자’ 의료개혁 입장 발표…의료계 “변한 게 없다, 대화 않겠다는 것”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이 끝난 지 엿새 만인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의료계를 비롯해 국민들은 최근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의료 대란과 관련한 윤 …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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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이 끝난 지 엿새 만인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의료계를 비롯해 국민들은 최근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의료 대란과 관련한 윤 …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은 15, 16일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 의대 증원 정책을 총괄하는 조규홍 장관 대신 박 차관을 정조준한 걸 두고 정부 안팎에선 ‘이례적인 일’이란 반응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복귀할 생각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이들은 군복무 기간 현실화, 선의의 의료행위에 대한 면책 등을 선행 조건으로 달았다. 16일 대전성모병원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씨는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사직한 전…
이르면 내년부터 전국 소방공무원이 비대면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6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청은 2025년 12월 국립소방병원 개원에 맞춰 전국 소방공무원에게 정신건강의학과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추진 중이다.소방청의 국립소방병원 건립 …
국방부는 지난 3월 1차로 파견나간 군의관 20여명에 대해 당초 계획했던 근무기간이 끝났으나 내달 초까지 파견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1차 파견 군의관 복귀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3월 11일에 1차 군의관 20여명…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민간 의료현장에 파견된 군의관들이 파견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연장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3월 11일에 1차 군의관 20여명이 파견돼 당초 계획으론 4월 7일에 근무 기간이 만료이지만 5월 5일까지 …
연세대 의대 교수들이 환자들에게 이번 의대 증원에 대한 설명과 의료 공백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나눠주고 있다. 16일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연세의대 교수들은 장미꽃 그림을 배경으로 한 ‘환자분께 드리고 싶은 의사의 마음-2024년 봄’이라는 제…
전국 40개 의과대학 가운데 80%가 수업을 재개했음에도 여전히 의대생 휴학 신청은 늘고 수업 거부도 계속되며 강의실은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각 대학은 늘어난 정원을 적용한 내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과 변경 사항을 이달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하고 다음 달 공고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의정(醫政) 갈등 해결을 위해 여야정과 의료계,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이미) 국민, 의료계, 정부가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를 제안한 바 있다”며 일단 부정적 입장을 우회적으로 드러냈…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1360명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2차관을 고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박 차관이 경질될 때까지 병원에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정부는 “특정 공무원의 거취와 병원 복귀를 연계하는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제기한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각하됐다.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 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의 집행정지 신청에 이어 네 번째 각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15일 박 비대위원장이 조규홍 보건복…
무더기 휴학 신청으로 학사 일정에 차질이 빚고 있 광주 소재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일정이 또 미뤄졌다. 집단 유급 만은 막고자 이미 한 달 넘게 늦어진 개강을 정상화하려 했지만, 학생 출석 저조 우려에 따른 재연기다. 조선대 의과대학은 15일 학과 운영위원회 회의를 …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약 두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중증 환자들이 정치권을 향해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중증질환협회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환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국민들은 지난 2달 가까이 의료계와 정부의 강대강 치킨…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지난 13일 우리금융미래재단, 서울시와 함께 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 ‘우리미래 서울러너’ 사업의 출범식을 서울 중구 우리금융디지털타워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우리미래 서울러너는 서울런에 가입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 심층 …
“학생 한 명만 출석해도 수업은 한다더라고요.” 15일 오전 8시 20분 의과대학 수업을 재개한 부산대 양산캠퍼스 경암의학관 건물 앞. 예년과 달리 학생들로 북적였을 캠퍼스는 한산했다. 수업 시작 시각인 오전 8시3 0분이 다가오자 텅 비어있던 건물 1층으로 학생 두세명이 들어갔다…
경찰이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은 변하지 않았다며, 증거물 분석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단행동 선동 글을 올린 게시자 23명도 추가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서울 …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낸 전공의 1362명이 의대 증원 관련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수사 기관에 고소했다.
전국 의과대학 10곳 중 8곳이 이번 주부터 수업을 재개하는 가운데,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해 전날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학칙에서 규정한 요건에 맞게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없었다. 전날 휴학을 철회하거나 반려한 경우도 없…
정부가 4·10 총선 이후 처음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의료 개혁에 대한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는 변함없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입 일정을 고려하면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의료계가 조속히 합리적이고 통일된 안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의료개혁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