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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대동초 신입생 10명 중 8명 다문화학생

    “다오워순쉬러(到我順序了·내 차례야)!” 1일 서울 영등포구 대동초등학교 앞 놀이터. 성모 양(10)이 함께 딱지를 치던 김모 군(7)을 향해 외쳤다. 대동초에 재학 중인 두 아이는 중국동포 부모들을 따라 중국에서 건너왔다. 대동초 인근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는 장모 씨(62·여)는 …

    •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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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와 힘겨운 싸움… 카렌족 아기의 미소를 지켜주세요”

    “장애와 힘겨운 싸움… 카렌족 아기의 미소를 지켜주세요”

    22일 인천 부평구청 인근 근린공원. 다문화 사회적 협동조합인 ‘어울림 이끌림’과 ‘사랑넝쿨’이 주관한 ‘미얀마 재정착 난민과 함께하는 한가위 한마당’이 열렸다. 유엔난민기구(UNHCR) 요청으로 한국이 재정착 난민으로 처음 입국을 허용한 미얀마 카렌족 가족들이 모처럼 한국인들과 따뜻…

    •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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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 곧 이민국가… 이주민 감싸 안아야”

    “한국도 곧 이민국가… 이주민 감싸 안아야”

    “반(反)이민 정서는 막연한 공포에서 나옵니다.” 윌리엄 래시 스윙 유엔 국제이주기구(IOM) 사무총장(84)은 10일 서울 중구 IOM 한국대표부 사무실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이민 혐오’ 현상을 우려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와 다르게 생기고, 다른 언…

    •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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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뿐인 다문화 한부모가족 지원

    베트남 국적의 A 씨(38)는 한국인 남편과 이혼한 뒤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늘 경제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최근 정부 발표를 보고 반색했다. 여성가족부는 3월 다문화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근로·자녀 장려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세금 환급 형태로 최대 200만 원까지 지…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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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 장애 있어 결혼했나” 이주민 가슴에 대못 박는 사람들

    “남편 장애 있어 결혼했나” 이주민 가슴에 대못 박는 사람들

    “남편이 장애가 있나 보네. 멀쩡했으면 동남아 여자랑 결혼했겠어?” 얼마 전 동네 놀이터에서 만난 한 할머니가 A 씨(38·여)에게 던진 말이다. 베트남 출신의 A 씨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13년째 한국에 살고 있다. A 씨는 “남편은 멀쩡하다.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말하고 싶었…

    •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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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문제로까지 번진 ‘신부 폭행’

    외교문제로까지 번진 ‘신부 폭행’

    과거엔 내밀한 가정사의 일부로 여겨져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았던 가정폭력 문제가 최근엔 국가 간 외교 사안으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결혼중개업체를 통한 한국인 남성과 동남아 여성의 결혼에서 빚어지는 문제다. 별 탈 없이 화목한 가정을 꾸려 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중…

    •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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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은 곧 추방… 울타리속 性학대 몸서리치며 견뎌

    이혼은 곧 추방… 울타리속 性학대 몸서리치며 견뎌

    《 40대 태국인 여성 잉(가명) 씨는 서울의 한 태국 마사지숍에서 일하다 손님으로 알게 된 남편과 5년 전 결혼했다. 결혼 전 남편은 상냥하고 친절했다. 하지만 결혼 후 돌변했다. 잉 씨가 잠자리를 거부하면 마구 때렸다. 남편은 잉 씨가 스스로 일어설 힘조차 없을 때까지 매질을 했다…

    •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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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드갈의 한국 블로그]어느날 아이가 엄마를 외면할 때…

    [벗드갈의 한국 블로그]어느날 아이가 엄마를 외면할 때…

    필자가 이주민 대상의 라디오 방송 진행을 시작한 지 벌써 4년이나 지났다. 그동안 적지 않은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등으로부터 다양한 사연을 받았다. 이 가운데 자주 받는 사연 중 하나가 바로 비자와 관련된 것이다. 한국인들에겐 D-2, D-10, F-6, F…

    •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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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국제위상 맞게 적극 수용을” vs “유럽같은 혼란 우려”

    “한국 국제위상 맞게 적극 수용을” vs “유럽같은 혼란 우려”

    난민 심사의 공정성은 강화해야 하지만 ‘우리나라가 난민을 더 적극적으로 받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인도주의 관점에서 난민 수용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난민 수용으로 사회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중동, 아프리카의 정세 불안으로 난민이 크게 늘…

    • 20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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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수용 대신 ‘돈으로’ 기여… 獨 佛 ‘포용-사회동화’에 주력

    日, 수용 대신 ‘돈으로’ 기여… 獨 佛 ‘포용-사회동화’에 주력

    1만901명 대 28명. 지난해 이웃 나라 일본의 난민 신청자와 난민 인정을 받은 외국인의 수다. 난민으로 인정받는 비율은 약 0.3%에 불과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난민을 보다 폭넓게 받아들이는 문제에 대한 일본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에서도 근래 들어 난민 신…

    • 20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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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민 만들어주는 변호사 소개” SNS서 은밀한 거래

    “난민 만들어주는 변호사 소개” SNS서 은밀한 거래

    한국에 있는 한 이집트인 친목회는 최근 페이스북에 비밀그룹을 만들어 난민 신청에 성공하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 난민 신청자가 ‘이번에 난민 신청이 기각됐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다른 회원들이 ‘내가 난민 만들어주는 변호사를 소개해주겠다’는 댓글을 올렸다. 변호사란 다름 아닌 ‘브…

    • 20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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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찾은 난민 3만명 넘었다

    한국 찾은 난민 3만명 넘었다

    지난달 25일 프로복싱 웰터급(66.68kg 이하) 경기에서 한국을 대표해 일본 바바 가즈히로(25)에게 3라운드 2분 54초 만에 KO승을 거둔 ‘난민 복서’ 이흑산(본명 압둘라예 아산·34·춘천아트 소속). 2015년 말 난민 지위를 신청한 그는 약 2년 만인 올해 7월 난민 …

    • 20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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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전교조 “MB 적폐” 반대에… ‘다문화 교육특구’ 사실상 무산

    [단독]전교조 “MB 적폐” 반대에… ‘다문화 교육특구’ 사실상 무산

    정부가 다문화 학생 밀집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 2기 교육국제화특구사업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반발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교육국제화특구 신청을 철회하기로 하고 이를 신청 예정 지역인 3개구(구로·금천·영등포)에 통보했다. …

    •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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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시집온 외국인 며느리, 베트남〉중국

    국내 다문화 가정의 혼인과 이혼, 출산이 4년 연속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는 한국에 가장 많은 여성을 시집보낸 ‘며느리 나라’가 처음으로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 가정의 혼인 이혼 출산 건수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

    •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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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읽는 동아일보]다문화 2세대… 더 큰 배려와 관심 필요

    1일자 A14면 ‘다문화 출생아, 올해 처음 결혼 이주민 추월할 듯’ 기사를 보며 ‘다문화 2세대’ 사회가 본격 도래했음을 실감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문화 2세대들은 언어 능력이 뛰어나고 향학열이 높다고 한다. 여성가족부가 2015년 8∼24세 다문화 자녀 8만 명을 조사한 결과, 외…

    •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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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자 아이들’ 3명 눈물의 하소연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쫓겨난대요”

    ‘그림자 아이들’ 3명 눈물의 하소연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쫓겨난대요”

    “아무도 말해 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한국으로 건너온 몽골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중학생 예림(가명·15) 양은 자신이 언제라도 추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중학교에 진학할 무렵에야 알았다. 학교 선생님이 알려준 한 외국인센터를 방문하고 나서였다. 미등록(불법 체류) 신분이면서 듣지도 …

    •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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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다문화 출생아, 올해 처음 ‘결혼 이주민’ 추월할 듯

    우리나라에서 태어나는 다문화가족 자녀 수가 올해 처음으로 결혼이주민 수를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문화 2세대’ 사회의 도래다. 3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가족에서 태어난 출생아는 2008년 1만3443명에서 2015년 1만9729명으로 늘었다. 연평균 898명…

    •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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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자녀는 고급인재”… 교육 지원 늘린다

    “다문화자녀는 고급인재”… 교육 지원 늘린다

    러시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파나마료브 다니엘 씨(22)는 어릴 적 옥탑방에 사는 형편이라 학원에 갈 엄두를 못 냈다. 성적도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중학교 시절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에 참여한 뒤 삶의 태도가 달라졌다. 평소 접하지 못한 대학 교수진…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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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이주민 극단… 8년간 300차례 ‘희망 공연’

    다문화공헌상 단체 부문을 수상한 사회적 기업 ‘샐러드’는 국내 최초로 다문화 이주민들로 구성된 극단이다. 단원 10여 명은 과거 모국에서 공연을 배운 이주 여성과 유학생들이다. 2009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공연 횟수는 300회에 달한다. 이주민 차별 등 현실을 고발한 연극부터 다문화…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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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교서 시작한 한국생활 고됐지만… 이젠 당당한 다문화 지원군

    폐교서 시작한 한국생활 고됐지만… 이젠 당당한 다문화 지원군

    “앞으로 다문화가정을 돕는 데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말하던 쑨커후이 씨(40·여)가 심호흡을 한 뒤 우렁차게 소감을 마무리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LG와 함께하는 동아 다문화상(賞)’ 시상식에서 대상을 …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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