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 59명, 이틀 연속
1만 명대…일요일 기준 5주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0시 기준 1만59명으로 집계됐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1만 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5월 29일 이후 5주 만이다. 통상 주말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만큼 일요일에 발표되는 확진자 수는 주중에 비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이날 확진자 수는 주중이었던 직전 이틀에 비해 오히려 1000명 이상 늘었다. 최근 1주(6월 27일~7월 3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095명이다. 직전 1주(6월 20~26일) 7079명에 비해 28% 늘어났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선 여름 중 다시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온다.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경기도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12인데, 이대로면 7월 중 하루 확진자가 2만 명, 8월 중 5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아직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말하기는 이른 시
1만 명대…일요일 기준 5주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0시 기준 1만59명으로 집계됐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1만 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5월 29일 이후 5주 만이다. 통상 주말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만큼 일요일에 발표되는 확진자 수는 주중에 비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이날 확진자 수는 주중이었던 직전 이틀에 비해 오히려 1000명 이상 늘었다. 최근 1주(6월 27일~7월 3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095명이다. 직전 1주(6월 20~26일) 7079명에 비해 28% 늘어났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선 여름 중 다시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온다.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경기도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12인데, 이대로면 7월 중 하루 확진자가 2만 명, 8월 중 5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아직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말하기는 이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