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였다, 가슴까지… 그리고 그 겨울은 따뜻했다 통영을 기억하는 이. 쪽빛바다로 스멀스멀 잦아드는 산자락에서 내려다뵈는 강구안(자궁 안에 웅크린 태아의 모습처럼 해안선이 바다를 품고 있는 모습의 포구·중앙시장 부근)의 그 정감 넘치는 풍경부터 떠올릴 터. 하나
《숲을 사랑하는 분에게, 이제 막 걷기의 즐거움에 맛들인 분께, 그리고 청징한 공기와 아름다운 새들의 노랫소리
《좀 엉뚱한 이야기 같지만 걷기 여행에 관한 한 원효 대사를 따를 이 또 있을까 싶다. 반도의 허다한 절에 스님의
《새봄을 맞아 동아일보가 새로운 스타일의 ‘걷기여행’을 연재합니다. 여행지 소개에만 그쳤던 종래와 달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