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경제부가 1월 초부터 3개월 반에 걸쳐 매주 화·목요일자 Money & Business섹션 기업면에 게재했던
“백 스윙할 때 채가 꼭 일직선이 돼야 하는 게 아니더라고. 자기 체형(體型)이 감안돼야 하고, 공을 히트하는(치는)
#상황 1-월요일 아침. “주말에 번지점프를 했는데 너무 재밌던데요.”(한 대기업 마케팅팀 A사원) “그렇게 남아
“여보세요, 전병희입니다.” “어, 나 부장인데, 지금 어디지?” 중소기업 영업팀에서 근무하는 전병희씨(31)
H기업에 다니는 문모씨(29)는 ‘네이티브 스피커’ 수준의 영어를 구사한다. 중학교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한 대기업 계열사에서 일하는 김모 대리(33)는 이미 직장을 세 번 옮겼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높게 사준 새 회사
대학시절 6개월이나 케이블방송 조연출로 인턴을 했다. 방송 아카데미도 다녔다. 취업난 속에서도 대기업 A사에 거
직장 경력 5년째인 김선영씨(28·여)는 ‘하퍼(Hopper)족’이다. 하퍼족이란 한 직장에 오래 머물면서 연공을 쌓아가
‘이제 남은 것은 최고경영자(CEO).’ 주요 기업에서 패기와 실력으로 무장한 40세 전후의 젊은 임원들이 새
“일요일에 등산 가자.” “이번 일요일요? 바쁜데….” “그래? 그럼 할 수 없지…. 그런데 일요일에 뭐 하는
전자회사 A사에 근무하는 최모 상무(48)는 매일 아침 다른 직원보다 20분 정도 먼저 출근한다. 뒤늦게 출근하는 직원
건설업체의 김모 이사(50)는 얼마전 일을 생각할 때마다 웃음이 나오는 한편으로 씁쓸하다. 40대 중반부터 눈이 침침
“임원이 되면 만사형통일 줄 알았는데 막상 그 자리에 오르고 보니 날마다 바늘방석에 앉은 기분이다. 언제든 그만두
유통업체 A사의 김모 상무(49)는 임원이 되고 난 이후 극도의 긴장상태에 빠지는 일이 잦아졌다. 부장 때까지만 해
한 제약회사의 A이사는 임원이 된 뒤 처음 시무식을 하면서 달라진 지위를 실감했다. 부장 때까지는 ‘군중’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