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일 개봉하는 ‘월래스&그로밋: 거대 토끼의 저주’(감독 닉 파크, 스티브 박스)와 ‘유령신부’(감독
한편 생계를 근근이 이어가던 하석(차태현)은 자신을 떠나려는 할인점 종업원 숙현(손태영)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알 파치노, 제레미 아이언스 주연의 ‘베니스의 상인’은 별다른 기교나 재주를 부리지 않고 원작의 문학적 향기를
대만 여행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온 작가 요코(히토토 요)는 부모에게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린다. 대만인 애
문제아를 선도해 존경받던 에블린 여사가 슈퍼마켓에서 강도들에게 피살된다. 각지에 흩어져 살던 아들 넷이 장례식에
청룽(成龍)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350억 원짜리 영화 ‘신화-진시황릉의 비밀’은 산업적 측면에서 먼저 살펴볼 필
강렬하고 자극적이다. 이탈리아 영화 ‘빨간 구두’의 느낌은 이렇게 다가온다. 성공한 유부남 외과의사가 잡초
‘해피엔드’의 정지우 감독이 6년 만에 두 번째 장편 ‘사랑니’를 내놨다. 추잡하지만 절절한 사랑의 냄새로 가
우디 앨런이 각본, 주연, 감독을 맡은 ‘헐리우드 엔딩’은 우디 앨런식의 독특한 풍자를 맛볼 수 있는 코미디
올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선보인 쉬커 감독의 영화 ‘칠검(七劍)’에서는 칼이 주인공이다. 사람보다는, 기둥을
《많은 영화팬이 기다려 온 이명세(48) 감독의 액션멜로 ‘형사-Duelist’(사진 위)와 허진호(42) 감독의 멜로 ‘외
태국의 액션 스타 토니 자가 또다시 가공할 무아이타이(태국 전통무술) 기술을 보여 주는 ‘옹박’의 속편 ‘옹박
영화 ‘판타스틱 4’는 딱 슈퍼영웅들의 시트콤이다. ‘배트맨 비긴즈’나 ‘스파이더맨’처럼 자기 정체성이나
이야기 대신 분위기로 공포를 자아내려는 시도는 한국 공포영화의 한 경향이 된 것 같다. 12일 개봉하는 ‘가발’
○ 단서없는 현장… 두 시간 만에 용의자 검거, 그러나… 영화의 이야기를 뼈, 배우를 육질에 비유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