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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두 번의 결혼식… ‘커밍아웃’ 감독이 발랄하게 그려낸 우리 시대 동성애

    남녀 구별이 명확한 유교적 전통이 깊은 한국에서 동성애는 맷돌 하나를 달아놓은 듯 무거운 단어다. 그래서 한국 퀴어 무비(동성애 영화)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박재호 감독의 ‘내일로 흐르는 강’(1996년)으로 시작해 이 장르 영화들은 진지하거나 애절했다. ‘로드무비

    • 20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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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영웅 다 모여! 맨해튼 무대 ‘파괴의 미학’… 어벤져스

    올스타전이 끝나면 야구팬은 왠지 헛헛한 느낌이다. 최고 수준의 선수가 총출동하지만 경기 자체는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팀플레이와 치열한 승부는 선수들의 개인기만으로는 채울 수 없다. 스크린에도 올스타전이 열렸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어벤져스’는 지난 몇 해

    •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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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2.7g 탁구공에 담아낸 남북단일팀 ‘감동 46일’… 코리아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코리아’는 1991년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사상 첫 남북 탁구 단일팀의 실화를 담고 있다. 영화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라이벌로 마주했던 남과 북의 탁구선수들이 이념을 허물고 한 팀이 되는 46일간을 그린다. 21년 전 당시 세계 최강팀인 중국을

    • 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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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남자는 왜 이토록 첫사랑에 집착할까… 리그렛

    파리에서 아내와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는 마티유(이반 아탈)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고향으로 향한다. 거리에서 우연히 15년 전 헤어진 첫사랑 마야(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시)를 만난 마티유는 ‘품절녀’가 된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 집에 돌아와 마야의 전

    •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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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음모, 배신, 서스펜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킹메이커’

    카를 마르크스는 사회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동인이 계급갈등이라고 했다. 하지만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생각은 달랐다. 러셀은 권력의지가 세상을 움직인다고 말했다. 남을 자기 뜻대로 조종하려는 욕구, 권력의지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앞에 선다고 일갈했다.

    • 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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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분노와 좌절의 삶에도 해답은 있나… ‘디어 한나’

    강렬한 이미지와 강한 캐릭터들, 그 속에서도 인간미가 돋보이는 이야기들. 29일 관객을 찾아가는 ‘디어 한나’는 2009년 국내 관객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사한 영화 ‘똥파리’와 닮았다. 보기에 조금 불편하지만 극장을 나올 즈음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세상과 자신을 향

    • 201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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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움(womb)

    ‘움(womb)’은 영어로 ‘자궁’을 뜻한다. 23일 관객과 만나는 영화 제목이다. 궁금증을 부른다. 어떤 내용의 영화일까. 스토리의 대강을 미리 안다면 공상과학(SF) 영화를 기대할 것이다. 소녀 레베카(에바 그린)는 바닷가 작은 마을의 할아버지 집에서 여름을 보낸다. 레

    •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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