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잘되는 곳이 아니라 환자가 필요한 곳에 가야 한다.” 최근 경기 의정부에 개원한 의정부을지대병원 설립 이념이다. 본보 기자가 지난달 16일 찾은 이곳은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인 지상 15층, 지하 5층 규모로, 총 902병상을 갖췄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진료부원장인 송현 흉부외과…
병원에 들어가는 입구 천장 디자인이 예사롭지 않다. 아인슈타인의 지문을 형상화한 구조물이었다. 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인 고(故) 알렉산드로 맨디니가 만든 작품이다. 이곳은 바로 최근 문을 연 강남차여성병원이다. 기존 강남차병원이 분만중심병원인 강남차여성병원으로 신축했다. 강남차여성…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하면 감염자는 또 줄어들겠죠. 이렇게 감염자가 줄면 또 거리 두기 단계를 풀 것이고, 이런 상태를 지속하다가 변종이 출현할 겁니다. 그러다 보면 최소 2, 3년은 지속되지 않겠어요?” 최근 만나는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 전망에 …
4일 오후 기자가 찾은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본관 4층 조혈모세포이식실. 이곳은 백혈병, 림프종 등 혈액암 환자들이 입원하는 무균병실이다. 혈액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빠르고 빈혈, 면역결핍, 지혈장애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정확하고 빠른 진…
“아이언맨 슈트처럼 걷지 못하는 환자를 잘 걷도록 도와준다.” 최근 더 똑똑하고 더 스마트해진 재활로봇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공공의료기관인 일산병원에서 최근 도입한 ‘워크봇’을 말한다. 뇌손상, 척수손상 환자를 비롯해 뇌성마비, 신경근육질환 환자, 정형외과적 수술을 시행…
지난달 23일 오후 분당차병원 암센터에 있는 다학제 통합진료센터를 찾았다. 이날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 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담도암 진단을 받은 환자 송모 씨(54)와 함께 치료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다학제 진료는 한 명의 환…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김안과병원. 이 병원의 백내장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가 있는 수련실을 찾았다. 백내장 수술을 직접 배우기 위해서였다. 백내장은 눈 속의 투명한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시력이 저하되는 노인성 질환으로 근시가 심한 젊은층에게도 생긴다. 시력 저하가 주된 증상이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현장.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이 머무는 대구2생활치료센터(경북 경주시 농협연수원)에 왔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환자들이 입소한 곳이다. 특히 이곳은 환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스스로 본인의 증상과 상태를 기록하는 스…
국내 대표 의료기기를 리뷰하는 ‘메디컬 체험’ 이번 회는 서울 광진구 세종스포츠정형외과내과병원을 찾았다. 이 병원은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부상에 대해 치료, 재활, 수술까지 시행할 수 있다. 이곳을 찾으면 모바일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를 볼 수 있다. CT는 몸속 뼈의 이상 유무나…
최근 개원한 일산차병원(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은 국내 최대의 여성종합병원이다. 차병원의 60년 여성의학 기술과 글로벌 의료네트워크 운영 역량이 집결된 곳이다. 일산차병원은 8개 센터, 13개 진료과목을 갖추고 400병상을 운영 중이다. 의료진은 80여 명이다. 이달 5일 찾은 일산차병…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이 만든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난임센터 ‘차여성의학연구소 분당’이 지난달 26일부터 진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차여성의학연구소 분당은 약 3300m² 규모로 대학병원 안에 있는 유일한 난임센터다. 그동안 암에 대해서만 주로 실시하던 다학제(多學際) 진료를 도입해 …
지난해 6월 문을 연 국내 최초 뇌병원인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을 메디컬 현장에서 찾았다.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은 진료 수술 연구 교육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뇌신경센터의 완성형 모델이다. 지상 6층, 지하 3층, 연면적 1만8500m²로 병상 204개를 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뇌병…
이번 메디컬 현장은 스마트병원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대전 유성선병원을 찾았다. 1일 찾은 유성선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환자 중심의 수술장이다. 수술장 천장 위에 유리로 차단한 공간이 있어 이곳에서 환자의 보호자들이 수술하는 모습을 참관할 수 있다. 최근 의료계는 수술장 폐쇄회로(CC…
국립암센터가 취약계층의 노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귀가와 가정 내 낙상방지 설비를 구축하는 암환자 특화 사회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같은 유형의 서비스는 국내 처음이다. 이에 메디컬현장에서 김열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을 만나 어떤 서비스인지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최근 경희대치과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IT 플랫폼 기반의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를 열었다. 치과종합검진센터는 의과계의 ‘건강검진종합센터’와 동일한 개념으로 구강을 더욱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7일 경희대치과병원 1층 치과종합검진센터 그 현장을 찾았다. 치과병원 1, 2층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