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경기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킬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세
남부러울 것 없는 성공을 거둔 뒤 은퇴한 혁신적인 기업가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과 채드 홀리데이 전 듀폰 회장이 최근 워싱턴포스트에 공동으로 기고한 글에 따르면 이들의 고민은 바로 미국의 에너지 문제이다. 이들은 이 글
작은 시골 마을에서 7명이 희귀질환인 재생불량성 빈혈로 사망하자 미국 국립보건원(NIH) 소속 기동의학팀이 조사에 나선다. 재생불량성 빈혈은 100만 명당 2∼6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 인구가 10만 명도 안 되는 작은 마을에서 이 질환으로 7명이나 거의 같은 시기에 사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도 변하고 있다. 최근 제일기획이 내놓은 ‘그린 소비자의 인식과 소비행태에 대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대부분(77%)이 ‘같은 조건이라면 친환경 상품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높아진 친
거리에서 ‘담배는 살인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담배의 해로움을 알리던 남자가 시체로 발견된다. 공교롭게도 그가 살해된 장소는 대형 담배회사. 뻔한 사건처럼 보였지만, 피해자가 담배회사의 직원이었음이 밝혀지자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왜 그는 자신의 회사 앞에서 흡
올해가 유엔이 정한 ‘국제생물다양성의 해’라는 사실을 아는 국민이 많지 않다. 정부나 언론도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아 안타깝다. 한국이 유엔 회원국이고 세계의 중심 국가라고 자부한다면 인류 공동주제에 대해 모든 국민들이 알고 관심을 기울여 노력해 가는 것이
기후변화 문제의 가장 건강하고 안전한 해결책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다. 지난해 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국가지도자들이 코펜하겐 기후회의에 모인 이유도 이런 해결책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를 막는 또
A 기업의 구내식당 주인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달인으로 불린다. 비결은 프로정신에서 나온 족집게 예측 덕분이다. 회의가 많은 월요일이나 비가 오는 날은 평소보다 많은 손님이 온다. 하지만 금요일이나 날씨가 좋은 날은 직원들이 외식을 많이 한다. 그리고 여성은 양
“지구온난화가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거지? 겨울이 따뜻해서 좋기만 한데.” “북극 얼음이 녹은 덕에 부산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기존 항로보다 3분의 1이 단축되는 ‘꿈의 뱃길’이 생겼어.”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지구온난화에 대해 찬반양론이 있다던데.” “지구
여유롭고 한적한 미국 중산층 마을에서 한 10대 소년이 자살한 채 발견된다. 착실한 모범생이었던 소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소년의 시신을 검시하던 부검의는 이 소년에게서 젖샘이 발달한 여성형 유방을 발견한다. 자살 전에 이를 손상하려 한 흔적
지난해 12월 7일 온실가스 규제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결정이 내려져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실가스를 대기오염물질이라고 한 2007년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따른 조치로 미 환경보호청(EPA)이 “온실가스가 건강과 복지를 위협하며 기후변화의
해안사구(砂丘)란 해류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파도에 밀리고, 일정한 방향으로 부는 바람에 의해 구릉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된 모래언덕과 같은 퇴적지형을 말한다. 해안사구는 언뜻 보기에는 버려진 황무지처럼 보여 쓸모없는 땅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해안사구는 폭풍이
새해 들어 지구촌 곳곳에서 전에 없던 한파, 폭설, 홍수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한반도라고 예외는 아니다. 새해 첫 업무일인 4일 서울에 기상관측 사상 가장 많은 25.8cm의 눈이 내렸다. 작년 크리스마스 직후 시작된 강추위는 해가 바뀌고도 한동안 계
국내 기상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마련된 ‘기상산업진흥법’이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기상예보업뿐만 아니라 아직까지는 생소한 기상컨설팅업, 기상감정업, 기상장비업, 기상금융업 등이 ‘기상산업’이라는 산업으로 정의된다. 이에 따라 국가에서 인정하는 기상
우리나라 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환경 분야에서 기업 진단, 평가 및 컨설팅을 해 온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판단해 본다면 낙제 수준이다. 환경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대부분의 기업은 환경오염을 관리하는 정도의 체제만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