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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서재]다시 태어난 책

    신간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책의 향기’이다 보니 개정판이나 증보판은 아무래도 눈길이 덜 가게 마련입니다. 이번 주에는 눈에 띄는 책들이 있네요. ‘작가정신’은 신화연구가였던 고(故) 이윤기 작가(1947∼2010)의 8주기를 맞아 그가 남긴 소설, 에세이, 인문서를 1종씩 개정해…

    •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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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서재]“고생 많으셨습니다”

    8·15 광복절이 있던 이번 주에는 일제의 식민지배와 관련 있는 책들이 꽤 되네요. ‘한중일 역사인식 무엇이 문제인가’(오누마 야스아키 등 지음·섬앤섬)는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의 책입니다. 그는 전쟁 책임을 지는 데서 독일이 일본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건 “국가 지도자가 알기 쉬운 형…

    • 20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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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서재]시험지를 스스로 채점하면

    “경영진단평가…계속 나쁜 결과가 나와서 좋은 결과 나올 때까지 (평가)업체 바꿔가며 여러 번 했었죠.”(웹툰 ‘가우스 전자’에서) 개선점을 찾기 위한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골대를 옮기는’ 건 세계 최강 미군이라도 다르지 않나 봅니다. 신간 ‘레드팀’(마이카 젠코 지음·…

    • 201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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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서재]거장들의 일기장

    시원한 카페에 앉아 아이스커피를 두고 일기나 써볼까 싶은 날씨가 연일 이어지네요. 혹은 지난 일기장을 휙휙 넘겨보거나…. 그래서일까요. 문학계 거장들이 쓴 자전적 소설이나 에세이가 눈에 띕니다. 알바니아 작가 이스마일 카다레는 아름답지만 존재감은 없고, 약간은 무지하기도 했던 자…

    • 201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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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서재]머리 아픈 수학책?

    이번 주에는 ‘복잡계 과학의 대부’가 쓴 ‘스케일’(김영사)을 읽다가 고생 좀 했습니다. 책에 나온 수치가 좀 이상해 보였습니다. ‘이해를 잘 못했나?’ 싶어 머리를 싸매다 20여 년 만에 상용로그표를 찾아보는 사태까지 벌어졌지요. 한데 아뿔싸, 이런 미주가 달려 있었네요. “나(저자…

    • 201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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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서재]나의 위로, 너의 위로

    출판 전문지 ‘기획회의’에 실린 상반기 베스트셀러 분석 글을 읽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시나 짧은 글을 묶어 낸 책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종합 3위를 차지한 ‘모든 순간이 너였다’(위즈덤하우스)를 비롯해 ‘너라는 계절’(니들북) ‘참 소중한 너라서’(RH…

    • 201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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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서재]우리, 쉬어갈까요?

    “동해여, 오늘 밤은 이렇게 무더워 나는 맥고모자(밀집모자)를 쓰고 삐루(맥주)를 마시고 거리를 거닙네. …달이 밝은 밤에 해정한(고요한) 모래장변에서 달바라기를 하고 싶읍네. 궂은 비 부슬거리는 저녁엔 물 위를 떠서 애원성(哀怨聲)이나 부르고, 그리고 햇살이 간지럽게 따뜻한 아침엔 …

    • 201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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