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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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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서혜림]굿바이, 굿바이 서울

    [굿바이 서울!/서혜림]굿바이, 굿바이 서울

    본인이 원해서 해외로 이주를 해보거나 귀촌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부분이 있다. 첫 1년은 마치 허니문 기간처럼 모든 것이 새롭고 감동적이다. 안타깝게도 생각보다 이런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런 점에 착안해 귀촌 선배가 ‘귀촌일기’를 꼭 써보라는 조언…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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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서혜림]‘시골’에서 ‘젊음’이 ‘세계’를 꿈꾼다

    [굿바이 서울!/서혜림]‘시골’에서 ‘젊음’이 ‘세계’를 꿈꾼다

    2015년 9월 충남 홍성으로 귀촌했다. 귀촌하면 당연히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농장 인턴활동도 하며 즐겁게 지냈다. 그러나 관절에 문제가 생겨 응급실 신세를 지며 농업은 내 길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생각보다 많은 귀촌 청년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었다. 대개 공…

    •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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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서혜림]‘잡초 에어컨’으로 버틴 올여름

    [굿바이 서울!/서혜림]‘잡초 에어컨’으로 버틴 올여름

    귀촌 여름 3년 차. 에어컨 없이 지내고 있다. 마당이 흙이고 뒷마당은 대나무가 있는 진짜 옛날식 농가주택을 개조해서 살고 있다. 다들 이 더위에 어떻게 사느냐고 궁금해한다. 그러나 가혹한 폭염이 찾아온 올해보다 귀촌 첫해가 더 더웠다. 원래 이 집은 전통가옥 구조로 앞뒤로 문이 있어…

    •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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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서혜림]청년들과 도지사의 ‘라면 토크’

    [굿바이 서울!/서혜림]청년들과 도지사의 ‘라면 토크’

    복잡한 도시를 떠나 충남 홍성에 살고 있다. 피로한 도시의 삶을 정리하고 지역에 정착해서 ‘미디어협동조합’을 창업했다. 먹고살 만한지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 답은 ‘먹고살 만하다’이다. 도시에서 힘들게 경제생활을 했기 때문에 사람 사는 곳이라면 먹고살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

    •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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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서혜림]소도시 비즈니스가 뜬다

    [굿바이 서울!/서혜림]소도시 비즈니스가 뜬다

    서른여섯에 영어 강사를 그만두고 시골에 살고 있다. 외국보다 멀게 느껴지는 시골행이 무서웠지만, 어차피 사람 사는 곳이니 살다 보면 살아지겠다고 생각했다. 돌아보면 무모한 짓인가 싶다. 평생 벌어먹던 단 한 가지의 기술을 벗어던지는 일은 정말 무서운 일이었지만 결론부터 밝히자면 인생을…

    •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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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서혜림]시골에 산다, 하고싶은 일을 한다

    [굿바이 서울!/서혜림]시골에 산다, 하고싶은 일을 한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고, 영어강의를 10년 넘게 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수능 성적에 맞춰 적당한 대학 적당한 과로 진학했고, 막상 진학해서 보니 적성에 맞지 않았다. 넉넉하지 않은 집안 경제상황에 맞춰 먹고살기 좋은 직업이라 영어강의를 시작했다. 전공과 직업은 다르겠지만 …

    •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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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서혜림]썩는 비닐, 농부도 좋고 환경도 좋고

    [굿바이 서울!/서혜림]썩는 비닐, 농부도 좋고 환경도 좋고

    시골에 살다 보면 가끔 메케한 냄새로 숨을 쉬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곳 어르신들은 아직도 가끔 쓰레기를 태우곤 한다. 도시에만 살던 나에게는 아주 충격적인 풍경이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겨나는 것일까? 시골은 인구밀도가 워낙 낮다 보니 쓰레기 수거차가 자주 다니지 않는다. 쓰레…

    •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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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서혜림]시골 작은 회사가 살아남는 법

    [굿바이 서울!/서혜림]시골 작은 회사가 살아남는 법

    나보다 먼저 세계일주를 하고 제주로 귀촌을 한 친구가 있다. 언젠가는 세계일주와 귀촌을 해야겠다고 꿈꾸고 있었는데 먼저 다녀온 친구가 부러웠다. 매일 통화하며 시골에 가서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세계일주도 하고 귀촌도 하고 싶지만 일단 쉬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귀촌을 먼저 선택했다.…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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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서혜림]잘 노는 아이가 인재로 거듭난다

    [굿바이 서울!/서혜림]잘 노는 아이가 인재로 거듭난다

    가끔 왜 시골에 사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특이점이 온다고 외치는 빠른 세상에 천천히 살기 위해 시골에 왔다. 나는 너무 지쳐 있었다. 환경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아주 커서 바쁘게 걷는 사람들 틈에 있으면 어느새 나의 걸음도 빨라진다. 하지만 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적막…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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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서혜림]전화를 걸 관리 사무실이 없다

    [굿바이 서울!/서혜림]전화를 걸 관리 사무실이 없다

    귀촌을 결심하고, 첫해 어렵사리 농가주택을 연세 40만 원에 구했다. 월세가 매월 집세를 내는 개념이라면, 연세는 1년에 한 번씩 세를 내는 개념으로 주로 시골집 세를 받을 때 그렇게 내는 경우가 있다. 부동산에서 집을 구했더라면 이런 집을 구하기는 어려웠을 텐데, 마을분들에게 …

    •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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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서혜림]“태양광 발전은 꼭 해야혀?”

    [굿바이 서울!/서혜림]“태양광 발전은 꼭 해야혀?”

    지난달 취재차 충남 예꽃재마을에 다녀왔다. 예꽃재마을은 에너지 자립 마을로 가가호호 태양광 패널 지붕으로 전기를 자급하는 마을로 유명하다. 처음 에너지 자립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크게 공감이 가지 않았다. 가정에서 쓰는 전기량은 많아야 월 10만 원 미만인데, 그 정도 비용을 아끼기 …

    •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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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서혜림]클럽 없어도 청춘은 불탄다

    [굿바이 서울!/서혜림]클럽 없어도 청춘은 불탄다

    귀촌해서 미디어협동조합을 설립했다. 공동창업자는 3명. 시골에 와서도 삶은 계속되니까 밥벌이나 하자고 시작한 일이 창업까지 이어졌다. 사업자등록증을 낸 이유가 결재 받을 법적 근거가 필요해서였으니 밥벌이용 창업이 맞다. 공동창업자 세 명은 모두 귀촌 청년으로 도시에서 신문기자, 영어강…

    •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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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윤창효]아궁이 장작불이 불러오는 봄

    [굿바이 서울!/윤창효]아궁이 장작불이 불러오는 봄

    겨울에는 산에서 할 일이 별로 없다. 지난겨울의 혹한은 대단했다. 그래서 겨울 3개월 정도는 주로 서울에서 아파트 생활을 한다. 게을러도 되고 따뜻해서 좋기는 하지만 답답하다. 서울의 웬만한 겨울 일상은 밀폐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내려가고 주차도 주로 …

    •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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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조현일]제주 바람아, 멈추어다오

    [굿바이 서울!/조현일]제주 바람아, 멈추어다오

    적벽대전에서 제갈량은 날씨를 정확히 예측하고 화공을 이용해 2만 명의 병사로 80만 명의 조조 군대에 대승을 거둔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하늘과 땅의 기운을 읽어 날씨를 예측하기 위해 애쓴다. 제주 생활 4년 차. 사람은 때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제주생활에서 중요한 …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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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이한일]땅이 주는 선물에 벌써 설레

    [굿바이 서울!/이한일]땅이 주는 선물에 벌써 설레

    3월이다. 강원 홍천군 내촌천 가에 아직은 군데군데 얼음이 남아 있지만 봄을 알리는 소리가 상큼하고 힘차다. 겨울을 이겨낸 쏘가리와 꺽지도 이제 먹이 활동을 하며 움직이리라. 반딧불이 애벌레들도 2, 3회 껍질을 벗었을 테고 돌 밑 다슬기를 잡아먹으며 열심히 몸을 키우고 있을 것이다.…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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