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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의 문학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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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의 문학뜨락]훌륭한 작품을 쓴 뭇 작가 올해 노벨문학상 주인은?

    이번 주 국내에 번역 출간되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1985년)는 여성들의 독백으로 이뤄진 책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참전했던 여성 200명을 인터뷰한 기록이다. 승리와 공훈과 사령관 얘기를 하는 대신 이 책에서 여자들은 전투가 끝난 뒤 시신 사이를 걸어갈 때의 참담…

    •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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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의 문학뜨락]‘2900원의 기적’

    문예지 ‘악스트’(은행나무) 첫 호의 돌풍은 화제가 됐지만 창간호 효과일 수 있다는 미심쩍은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 ‘돌풍’이 2호에서도 이어졌다. 격월간지 악스트의 9·10월호는 일주일 만에 5000부가 나갔다. 출판사 측은 “1만 부를 찍었는데 무난히 소진될 것으…

    •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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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의 문학뜨락]소설 표지 카피, 누구를 향한 글인가

    21세기북스 문학기획팀이 최근 낸 트렌드 보고서는 흥미롭다. 올 1월부터 9월 초까지 출간된 한국 소설 100여 종의 홍보 문구를 살펴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책의 띠지와 표지의 카피를 통해 본 결과 한국 소설의 주제는 4가지 정도로 모아졌다. △쇠락 △소외 △사랑 △행복 등이었다…

    •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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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의 문학뜨락]문학-우정-시대에 대한 고민까지 절친에게 띄운 가슴으로 쓴 편지

    [김지영 기자의 문학뜨락]문학-우정-시대에 대한 고민까지 절친에게 띄운 가슴으로 쓴 편지

    “나는 요즈음 랭보를 번역하고 있다. 연구비를 받으면 염상섭에 대한 논문을 쓸 것이다. (…) 우리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더라도 부족하다. 제기랄… 이 편지를 쓰는 나는 오늘 소주 먹고 취했다.” 편지를 쓴 날짜는 1974년 2월 8일, 받는 사람은 치수, 보내는 사람은 김현(사진)…

    • 20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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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의 문학뜨락]찾아가는 문학이 똑똑한 독자와 만날때…

    소설가 김탁환 씨가 달마다 지역 도서관을 순회하면서 강연해 온 지 아홉 달째다. 대부분의 강연은 도서관에서 작가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데, 김 씨는 도서관 사서 모임에 먼저 연락해서 독자들과 만나고 싶다고 청했다. 최근 서울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주관으로 아리랑시네센터…

    •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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