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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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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이야기’ 20선] <6> 해삼의 눈

    《“채취, 가공, 그리고 조리하는 세 과정이 해삼 문화의 요소다. (…) 노동과 기술이라는 점에서 보면 해삼 문화의 세 요소 가운데 가공과 조리의 비중이 크다. 채취하는 것보다 그 후의 작업에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 그 작업에 대해 모르면 해삼의 수수께끼에 도달할

    • 20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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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이야기’ 20선] <5>바다의 맥박 조석 이야기

    《“아주 오래전부터 바다에 기대어 살았던 사람들은 조석 현상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조석을 이용해서 배를 띄우고, 먹을거리를 얻고, 꿈을 키워 왔다. 하물며 바닷가에 사는 작은 생물들도 본능적으로 조류에 맞추어 이동을 하며 알을 낳고 살아간다. …우리가 잘 느끼

    •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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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이야기’ 20선]<4>바다에 취하고 사람에 취하는 섬여행

    《“앞서 가는 승용차 불빛이 블랙홀에 빨려들듯 사라진다. 한 치 앞도 구별하기 힘든 지독한 안개다. 반사적으로 브레이크에 발을 올린다. 고갯길이다. 운전대를 잡은 손에 땀이 흥건하다. 저 멀리 안개 속에서 헤드라이트 불빛이 깜빡거린다. 와락 반가운 마음에 행여 놓칠

    • 201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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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이야기’ 20선] <3>대단한 바다여행

    《“바다의 해류는 더운 곳의 남는 열을 추운 곳으로 옮기거나 추운 곳의 바닷물을 따뜻한 곳으로 옮겨 지구의 온도를 조절한다. 증발한 바닷물이 비가 되어 땅 위로 떨어져서 지구 생명에게 담수를 공급한다. 뿐만 아니라 바닷물은 온실 기체인 이산화탄소를 많이 녹여 지구

    • 20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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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이야기’ 20선]<2>적도의 침묵

    《“태평양의 문화권 구분도 서구의 발명품이다. ‘태평양 지역(Pacific Region)’과 ‘태평양 사람들(Pacific Islanders)’이라는 개념조차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산물이다. 문화권 구분은 그네들이 태평양에 관해 얻고자 했던 국외자의 창조물이었을 뿐이다. 작은 섬들이

    • 20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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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이야기’ 20선]<1>우리를 둘러싼 바다

    《“도시와 시골의 인공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종종 자기가 살고 있는 행성의 진정한 본질과 그 긴 역사에 대한 안목을 잊어버린다. 이 모든 것에 대한 감각은… 물과 바다만 존재하는 이 세계에 홀로 서서 우주에서 자기가 사는 행성의 외로움을 느낄 때 가장 생생하게

    •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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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이야기’ 20선]바닷속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바다는 즐거운 놀이터다. 어부에게 바다는 삶의 터전이고, 해양학자들의 눈에 비친 바다는 풀어야 할 과제로 가득한 연구 대상이다. 항해술의 발달은 인류 문명을 급속도로 발전시켰다. 육로보다 더 빠른 문명 교류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앞선

    • 20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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