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혼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김윤진은 다른 배우들보다 유난히 자녀 계획에 대한 질문을 더 받는다. 최근 3년 동안 출연해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들이 대부분 진한 모성애를 다룬 작품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연상 작용이다. 김윤진은 “자녀 계획에 대해
“내가 받은 상은 나 혼자만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고 ‘달인’, 그리고 ‘개그콘서트’가 잘해서 받은 상입니다. 가장 나이 많은 형인 제가 동생들을 대신 해서 받은 것 뿐입니다.” 25일 열린 2010 KBS 연예대상.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대상이 아닌 최우수상이었지만 이날
“우린 친구 아이가∼.”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끈끈하고, 굳이 말을 하지 않고 눈빛만 봐도 말이 통하는 친구가 있다. 가진 것을 모두 내줘도 아깝지 않은 친구. 김병만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다. 바로 10년 지기인 이수근(사진)이다. 김병만과 이수근은 구수하고 정감 있는
‘개그면 개그, 연기면 연기 못하는 게 뭐니?’ 류담(사진)의 이름 앞에는 ‘연기파 개그맨’이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닌다. 그는 개그맨과 연기자 모두 훌륭하게 소화해 연기하는 개그맨을 뜻하는 ‘개탤맨’으로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알렸다. 류담은 지난해 방송한 드라마
“코미디 프로그램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너무 안타깝습니다. MBC, SBS 사장님! 코미디에 투자해 주십시오!” 2010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병만의 이 소감은 동료 개그맨들이 올해 너무나 하고 싶었던 말이었다. 그의 말처럼 개그맨들을 위한 코미디 무대는
‘달인’이 3년에 걸쳐 소개한 아이템은 무려 225여 개에 이른다. 뛰고, 구르고, 먹고. 눈속임이 없는 100% 리얼한 연기야말로 ‘달인’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켜 온 가장 큰 무기이다.사진제공|KBS[엔터테인먼트부]
‘전국 620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아저씨’의 흥행, 원빈과 서영희, 송새벽과 이민정의 재발견, 하지만 부족한 다양성과 참신함….’ 2010년 한국영화를 돌아본 대학생들의 시선이다. 대학생들의 눈은 일반 관객은 물론 언론과 평단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더욱
‘아저씨’ 열풍의 주역 원빈의 인기는 전국 대학 영화동아리 회원들의 설문 결과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원빈은 38표를 얻어 ‘올해의 남자 배우’ 1위에 올랐다. 25표로 2위에 오른 강동원과 13표의 차이. 대학 영화 동아리 회원들은 6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의 힘과 연
2011년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배우. 많은 이들이 새로운 신인 연기자 가운데서 그 주인공을 찾으려 하지만 대학생들은 그렇지 않았다. 내년 기대주를 묻자, 이들은 여배우로 이민정(24표)을 꼽았다. 이민정은 올해 추석 연휴 로맨틱 코미디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주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영화 관련 이슈를 묻는 ‘한국영화 한 장면’ 설문에 상당수가 침묵을 지켰다. 설문 대상자 중 38명이 ‘무응답’을 선택했다. 올해 한국영화와 영화계를 달군 뜨거운 이슈가 비교적 적었음을 말해준다. 2009년 ‘대종상 후보 및 수상작 논란과
대학생들은 올해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아저씨’를 꼽았다. 22표를 얻은 ‘아저씨’는 원빈 주연으로 이웃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선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저씨’를 꼽은 이유로는 “상업영화로서 완성도”를 갖췄다면서 “스토리와 연
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 건 자신감이다. 배우 김윤석(42)은 요즘 자신감이 넘친다. 22일 개봉한 ‘황해’가 초반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서다. 동료 배우들과 영화감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VIP 시사회에서 나온 긍정적인 평가 역시 그에게 힘을 실어
출연하는 영화마다 강한 인상을 남기지만 그는 집에서는 가족들에게 큰 소리 한 번 내지 않는 자상한 아빠이자 남편이다. 올해로 결혼 9년차를 맞은 김윤석은 슬하에 9살, 6살인 두 딸을 두고 있다. “두 딸은 날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김윤석은 “혼낼 때도 있지만
‘가요계 대세’. 요즘 아이유(본명 이지은·17)에게 붙여진 수식어다. 같은 또래인 10대들은 물론이고 이제는 나이가 많은 언니와 오빠, 아저씨, 삼촌 팬들이 ‘아이유앓이’를 하고 있다. 그 열기는 문근영, 김연아 못지않은 ‘국민여동생’급 인기다. 그러나 정작 아이유
아이유는 중학교 3학년이던 2008년, 15세의 나이에 가수의 꿈을 이뤘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조차 모른 채 평생 ‘돈벌이’의 비애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아이유는 꿈을 일찍 발견하고 이룬 것이다. 그는 꿈을 남보다 일찍 이룬 것에 감사하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