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어린이 책

기사 2,448

구독 8

인기 기사

날짜선택
  • [어린이 책]“형아!” 부르는 동생이 좋아요

    [어린이 책]“형아!” 부르는 동생이 좋아요

    동생이 열나고 아프다. 함께 가던 학교를 혼자 간다. 터덜터덜 걷다 이런, 껌을 밟았다. 학교에선 크레파스가 똑 부러져 거의 다 그린 그림에 선이 죽 그어졌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니 아뿔싸, 휴지가 없다. 날아온 공은 얼굴을 때린다. 집에 가는 길, 비까지 내린다. 참았던 눈물…

    • 2020-09-05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밤하늘의 별이 나를 위로하네

    [어린이 책]밤하늘의 별이 나를 위로하네

    일본 작가 센주 히로시(千住博·1958∼)의 이 책을 보고 미야자와 겐지(宮澤賢治·1896∼1933)의 ‘은하철도의 밤’을 떠올렸다. 8, 9년 전 은하철도의 밤을 읽고 ‘일제강점기는 어쩔 수 없었다’는 용납되지 않을 탄식을 속으로 삼켰다. 차마 발설하지 못한 이유는 윤동주(1917∼…

    • 2020-08-29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사탕 많이 먹으면 어금니가 도망가요

    [어린이 책]사탕 많이 먹으면 어금니가 도망가요

    아침에 거울을 본 꼬질이. 이가 몽땅 빠져 입이 쭈글쭈글해졌다. 울음이 터져 나온다. 엄마와 함께 치과에 가지만 의사 선생님은 이유를 알 수 없어 머리를 긁적이며 말한다. “몬스터 치과병원에 가 보렴.” 몬스터 치과의사는 꼬질이의 엄지손가락 굳은살을 보고 손가락 빠는 버릇을 간파…

    • 2020-08-22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친구의 기분보다 네 마음이 중요해

    [어린이 책]친구의 기분보다 네 마음이 중요해

    개미에게는 요술 더듬이가 있다. 친구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 릴라와 놀던 개미는 아지가 릴라와 놀고 싶어하는 마음을 알고는 자리를 비켜준다. 아지가 릴라의 인형을 망가뜨리자 개미는 이를 고쳐준다. 툭하면 소리 지르는 아지도 달래고, 같이 놀자는 악어도 외면할 수 없다. 친구들을 …

    • 2020-08-15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부족한 게 아니고 네가 특별한 거야

    [어린이 책]부족한 게 아니고 네가 특별한 거야

    “다른 애들은 회색과 까만색이 섞여 있는데 나만 왜 새하얀 걸까?” 작고 하얀 펭귄이 눈물방울을 떨어뜨린다. 그때 엄마 펭귄의 목소리가 들린다. “숨바꼭질할 때 눈 속에 숨으면 감쪽같을걸.” 작고 하얀 펭귄은 다른 아이들보다 빨리 달리지 못해 고민하고, 고래처럼 몸이 커지…

    • 2020-08-08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노부부와 아기 눈사람, “겨울에 다시 만나기를”

    [어린이 책]노부부와 아기 눈사람, “겨울에 다시 만나기를”

    사이좋은 노부부는 아기 눈사람을 만든다. 눈사람이 추울까 봐 집으로 옮긴 부부는 다음 날 아침 아이를 발견한다. 자녀가 없던 부부에게 눈나라에 사는 아이가 찾아온 것. 셋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봄이 오자 아이는 떠나야 한다. 다시 겨울이 되면 만날 수 있을까.(나태주 ‘눈사람 아기…

    • 2020-08-01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토끼는 결심했다, “빵이 되고 말테야”

    [어린이 책]토끼는 결심했다, “빵이 되고 말테야”

    빵을 무척 좋아하는 토끼 삐뽀. 빵 생각만 하다가 빵이 되기로 결심한다. 삐뽀는 빵집 아저씨에게 말한다. “저를 빵으로 만들어 주세요.” 어처구니없어 하는 아저씨에게 쫓겨난 삐뽀는 직접 빵이 되려 한다. 하얀 빵 옆에 밀가루를 바른 몸을 동그랗게 말고 앉는다. 또 쫓겨났다. 두 귀 사…

    • 2020-07-25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깡충아 너희 집은 도대체 어디 있니

    [어린이 책]깡충아 너희 집은 도대체 어디 있니

    ‘우리 집은 언덕 위에 있어. 놀러 와.’ 토끼의 편지를 받고 길을 나선 오리. 한데 언덕이 줄지어 나타난다. 알고 보니 거북이 등이다. 거북이는 미안해하는 오리를 다른 언덕으로 데려다 준다. 앗, 그런데 분수가 솟구친다. 이번엔 고래 등에 올라탄 것. 오리는 두더지, 새, 양에게…

    • 2020-07-18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친구를 미워하니 내가 더 힘들어요

    [어린이 책]친구를 미워하니 내가 더 힘들어요

    “너 같은 거 꼴도 보기 싫어!” 처음 듣는 말이었다. 친구는 이유도 말해 주지 않고 가버린다. 아이는 눈물이 나올 것만 같다. 아이도 친구를 미워하기로 마음먹는다. 숙제를 할 때도, 배드민턴을 칠 때도, 목욕할 때도…. 그런데 이상하다. 마음이 하나도 시원하지 않다. 상처 …

    • 2020-07-11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한바탕 숲속 대소동, 알고보니 범인은…

    [어린이 책]한바탕 숲속 대소동, 알고보니 범인은…

    맛난 개암 세 알을 가진 너구리. 두 알을 먹고 세 번째는 위로 던져 받아먹으려는데, 아뿔싸. 땅속 구멍으로 들어가 버렸다. 화가 나 두 발로 땅을 쾅쾅 찬다. 한숨 자고 난 너구리에게 까마귀가 엄청난 얘기를 들려준다. 낮잠 자던 호랭이가 노루에게 배를 콱 밟혔다는 것. 호랭이에…

    • 2020-07-04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무서운 괴물과 친구가 됐어요

    [어린이 책]무서운 괴물과 친구가 됐어요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에 사는 돼지치기 소녀 요릿. 숲에서 압둘라 아저씨가 숨진 채 발견되자 조사관으로 로봇 리처드가 파견된다. 숲길을 안내하던 요릿과 리처드는 구덩이에 빠지고, 뱀 같은 몸뚱이에 늑대의 머리를 가진 괴물이 나타난다. 뜻밖에 괴물은 둘을 구덩이에서 꺼내준 뒤 “나는…누구…

    • 2020-06-27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농부 선생님 의사… 난 커서 뭐가 될까?

    [어린이 책]농부 선생님 의사… 난 커서 뭐가 될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시몬이 학교에서 받은 질문이다. 대답을 하지 못한 시몬. 엄마는 할머니에게서 들은 비밀이라며 “꿈이 답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잠든 시몬은 꿈에서 벌새, 지네와 이야기를 나누지만 만족스러운 답을 찾지 못한다. 달콤한 딸기 향을 맡은 시몬은 딸기를 키우는…

    • 2020-06-20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서로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랍니다

    [어린이 책]서로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랍니다

    햇살과 조개를 좋아하는 ‘바닷가곰’은 행복하다. 가끔 친구가 그리운 것만 빼고. 갈색 털을 가진 바닷가곰은 어느 날 갈대 사이에서 날개를 다친 하얀 새 ‘릴로우’와 만난다. 바닷가곰의 정성스러운 치료로 건강을 되찾은 릴로우. 둘은 함께 바다를 헤엄치고 열매도 나눠 먹으며 마냥 즐겁다.…

    • 2020-06-13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토끼곰 치치 만나러 시골에 놀러 갈래요

    [어린이 책]토끼곰 치치 만나러 시골에 놀러 갈래요

    기다란 두 귀에 동글동글한 곰의 모습을 한 토끼곰 치치. 시골에는 신기한 존재들이 가득하다. 노란 나비가 살포시 치치에게 내려앉는가 하면 여유롭기 그지없는 소 한 마리가 꽃송이를 든 치치를 커다란 눈으로 바라본다. 삐악삐악 소리를 내는 샛노란 병아리들도 있다. 자연에서 펼쳐지는 …

    • 2020-06-06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새하얀 알뿌리서 튤립이 피었어요

    [어린이 책]새하얀 알뿌리서 튤립이 피었어요

    박완서 작가(1931∼2011)의 맏딸인 호원숙 작가(66)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생명에 대한 놀라움과 기쁨을 잔잔하게 쓴 그림책이다. 하얗고 둥글게 생긴 알뿌리는 서울에 사는 비아 할머니에게 가게 된다. 친구인 뉴욕의 로사 할머니가 보낸 선물이다. 마당에 묻혀 겨울을 …

    • 2020-05-30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