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내 공간? 아니야.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 남편과 아이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간 뒤 텅 빈 집안에서
2000년 인테리어 트렌드도 역시 동서양의 만남. 이미 생활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서양적인 요소에 한국적 소
러시아의 성 페테르부르크 혹은 미국 뉴욕에서 식사하는 나의 모습을 떠올려 보라. 어떻게 다를까? 이탈리아의 베
고급스런 불투명 유리문을 열면 아이보리색 벽지가 발린 환하고 널찍한 공간이 나타난다. 가로세로 30×10㎝는됨직한커다
은은한 조명, 자연미 나는 토분에 꽂힌 들꽃, 그리고 갈색 커튼과 소품들. 바닥재와 벽지, 가구를 몽땅 바꿀 수는
노란 개나리꽃이 벌써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했다. 창문을 열고 새봄맞이 집단장으로 집안을 밝게 꾸며보자. 작은 화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기자기한 일상의 공간. 신혼집을 어떻게 꾸며야할 지 고민
찬바람이 씽씽 부는 연말 거리에 나서면 아늑한 집안이 더욱 그리워진다. 인테리어전문업체 참공간실내디자인연구소 이명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실내가 그립다. 센스있는 주부라면 바닥의 냉기를 차단하고 아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해주
깊어지는 가을. 실내 분위기를 아늑하게 바꾸고 싶다면 커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듯. ▼거실창〓요즘엔 계
‘동전 한닢으로 넓은 방을 가득 채우는 방법’〓초를 사서 촛불을 켠다. 1만원짜리로 집안 구석구석까지 ‘인
집안의 봄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선 벽지와 바닥재를 바꾸는 것이 가장 효과적. 30평형 아파트의 벽지와 바닥재를 모
투명한 겨울 햇살이 퍼지는 부엌창가에 놓인 아프리칸 바이올렛. 베란다 티테이블 위에 소롯이 자리한 시클라멘. 있는
우리나라 부엌은 대부분 주부가 벽을 마주보게 돼 있다. 따라서 주부들은 부엌 일을 하면서 거실에 있는 가족들과
인테리어는 돈을 퍼붓는 일인가. 국제통화기금(IMF)한파가 닥치기 전까지 인테리어란 많은 돈을 들여 집안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