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까지 힘들게 왔는데….’ 고민은 됐지만 결단을 내리는 데 거침은 없었다.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좋았다. 이번에도 남을 위한 선택이었다. 그것도 그동안 살면서 전혀 익숙하지 않았던 야구 때문에 인생에 큰 변화를 주는 결정이었다. …
한국 영화계에는 거장이라 불리는 두 명의 ‘봉 감독’이 있다. 한국인 대부분이 아는 봉준호 감독(44)과 ‘아는 사람만 아는’ 봉만대 감독(43)이다. 비슷한 또래지만 걸어온 길은 다르다. 전자가 양지에서 주목받는...
화교도 아니면서 화교학교에서 초중고 과정을 모두 마쳤다. 외무고시를 치르지 않았지만 중국 담당 외교관이 됐다. 전문 통역사 과정을 거치지 않았지만 대통령의 중국어 통역까지 맡고 있다…. 여소영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체제과 서기관(38) 얘기다. 이 모두를 가로지르는 공통 화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