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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로의 춤사위[포토 에세이]

    위로의 춤사위[포토 에세이]

    하루 단 몇 시간의 빛과 영하 50도의 혹한. 생사의 경계쯤에 뿌리내린 그 생명들에게 삶의 근원이 선사하는 위로의 춤사위. 달빛조차 뚫지 못한 검은 장막을 걷어내는 어둠보다 강한 여신 아우로라의 눈부신 춤사위. ―캐나다 옐로나이프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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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비행[포토 에세이]

    겨울 비행[포토 에세이]

    회색 연미복을 입은 귀족 같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눈 쌓인 겨울 산을 배경으로 한 폭의 수묵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시베리아에서부터 수천 km를 날아온 이 겨울 진객은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은 채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강원 철원군 …

    •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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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근한 칼끝[포토 에세이]

    포근한 칼끝[포토 에세이]

    갈매기 한 마리가 칼끝 같은 바위 위에 앉았습니다. 시린 바람이 몰아치는 바다에서는 이만한 안식처도 없습니다. 불안해 보이지만 갈매기에게는 먹이를 찾아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동해시 추암촛대바위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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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마법[포토 에세이]

    빛의 마법[포토 에세이]

    한강은 산허리에 걸쳐 있는 듯 도심을 굽이굽이 천천히 흐릅니다. 멈춘 듯 보이지만, 또다시 보면 역동적이고 활기차기도 합니다. 쏟아지는 빛줄기처럼, 황금빛 노을은 구름 사이를 뚫고 도시 상공에 낙하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행복이 쏟아지기를.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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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다[포토 에세이]

    겨울바다[포토 에세이]

    파란 바다가 끝없이 일렁이는 동해안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입니다. 푸른 파도를 벗 삼아, 방파제에 부딪쳐 부서지는 포말 소리를 음악 삼아, 잠시 머물다 가고 싶습니다. ―강원 속초시 장사항에서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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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의 겨울[포토 에세이]

    가족의 겨울[포토 에세이]

    서울로 여행을 온 한 외국인 가족이 남산 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엄마는 일일 사진작가, 아빠와 아이는 모델이 됐네요. 혹 아이가 사진에 안 나올까 아빠가 뒤에서 잡아줍니다. 훗날 이 사진을 보며 가족들은 회상하겠지요. 여기가 서울의 남산 한옥마을이었고, 서울의 겨울은 무척 추웠고…….…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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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태양은 떠오른다[포토 에세이]

    다시 태양은 떠오른다[포토 에세이]

    우여곡절도 많고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지나고 2020년이 밝아옵니다. 캄캄한 밤이 지나면 찬란한 해가 반드시 떠오르듯, 올 한 해 우리 삶에도 다시 희망이 떠오르길 기원합니다. 일출을 담은 사진 50장을 한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강원 동해시 추암촛대바위 동해=최혁중 기자 sa…

    •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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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궤적[포토에세이]

    올해의 궤적[포토에세이]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저물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곳인 경남 함양군 함양읍 구룡리 지안재의 구불구불한 고갯길을 차량들이 긴 불빛 궤적을 남기며 지나가고 있다. 고갯길만큼 우여곡절 많았던 한 해도 가고 있다. 캐논 EOS-1DX MARK2…

    •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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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어주고 끌어주며[포토에세이]

    밀어주고 끌어주며[포토에세이]

    서울 북한산 능선에서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원들이 서로를 이끌며 훈련을 합니다. 캄캄한 저녁 산길도 서로가 있어 든든해 보입니다. 쌀쌀한 연말연시, 찬바람이 불수록 밀어주고 끌어주며 훈훈한 겨울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원합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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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속 한옥 마을[포토 에세이]

    도심 속 한옥 마을[포토 에세이]

    12월입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고즈넉한 한옥 마을을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요? 바쁜 도심을 벗어나 잠시 여유를 즐겨봅시다. ―서울 종로구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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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세쿼이아[포토 에세이]

    메타세쿼이아[포토 에세이]

    겨울로 넘어가는 가을의 끝자락.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마지막으로 불을 태우며 겨울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듯합니다. 이 길을 지나고 또 지나면 다시 초록의 계절로 갈 수 있겠지요. ―전남 담양 가로수길 드론 촬영 글·사진=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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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느끼기[포토 에세이]

    가을 느끼기[포토 에세이]

    산속 나뭇잎은 울긋불긋한 옷으로 갈아입고, 하늘은 푸르게 짙어지고 있습니다. 리프트에 앉은 사람들이 하늘과 단풍과 하나가 됩니다. 하늘 위로 올라 깊어가는 가을을 바라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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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산강의 가을[포토 에세이]

    영산강의 가을[포토 에세이]

    영산강 은빛 억새가 가을 햇살에 반짝인다. 솜털처럼 부드러운 꽃잎이 빛깔을 더해가고 있다. 때론 은빛으로 빛나다 서서히 갈색으로 물들어간다. 가을이 저만치 간다. ―전남 나주에서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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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속살[포토 에세이]

    가을 속살[포토 에세이]

    울긋불긋 깊게 물든 잎사귀 한 잎 들어 가을햇살 비춰본다. 철쭉, 단풍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사탕단풍나무(왼쪽부터).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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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땀 그리고 꿈[포토 에세이]

    땀 그리고 꿈[포토 에세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테니스 종목 출전을 앞둔 경기도 대표 선수가 가을볕 아래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휠체어로 누비는 푸른색 코트 위의 열정과 땀의 무게는 비장애인 선수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15일 개막한 대회는 19일 막을 내립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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