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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ndon eye]선수 인생 바꿔놓을 ‘4분 출전’

    일본 기자가 묻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이를 악물고 뛰는 게 군대 때문이냐”고. 브라질 기자도 묻습니다. “경기에 지면 곧바로 군대에 끌려간다는 게 사실이냐.” 예전 야구 국제대회를 취재했을 때도 그랬습니다. 다른 나라 기자들은 기량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는 한국

    •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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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ndon eye]中탁구팬 “귀화선수도 중국인”

    “싱가포르 짜유(加油·중국어 표기는 ‘자유’)!” “홍콩 짜유!” 런던 올림픽 탁구경기가 열린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거의 매일 들리던 외침입니다. ‘짜유’는 중국어로 ‘힘내라’는 뜻이지요. 중국이 왜 다른 나라를 응원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알고 보니 세계 각국 탁

    • 20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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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ndon eye]전화 안 터지는 지하철 한국인만 속 터지나봐…

    우리 회사 S 선배는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단 하나, 전화에 관해서만큼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엄격합니다. 후배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벨이 두 번 울릴 때까지 받지 않으면 그는 불같이 화를 냅니다. 한국 사람이 대개 그렇습니다. 전화를 했는데 안 받으면 슬슬

    • 20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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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ndon eye]‘축구 종가’ 영국, 올림픽 축구는 찬밥

    올림픽 취재를 위해 런던에 온 지 8일째입니다. 여기 사람들은 올림픽이 열리거나 말거나 별 관심을 안 두는 분위기입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올림픽을 세 번이나 개최하는 도시인데 그럴 수 있겠다 싶습니다. 조직위원회도 4년 전 베이징 올림픽처럼 돈을 쏟아 부으면서 물

    •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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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ndon eye]모레가 올림픽 개막 맞아? 불평에 묻힌 축제 분위기

    “지하철이 고장 나 한 시간 넘게 기다리는 건 기본이죠.” 한 런던 유학생 자원봉사자는 영국은 모든 게 ‘만만디(慢慢的)’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만디는 중국어로 ‘행동이 느리거나 굼뜨다’는 뜻인데요. 그런 면에서 영국과 중국은 닮았습니다. 매사에 천하태평이

    •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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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ndon eye]한국 스마트폰과 영국 신사의 품격

    9년이 지났지만 뇌리에 오롯이 남아 있는 영국인 노신사 한 분이 계십니다. 대학시절인 2003년 ‘유럽을 정복하겠노라’며 호기롭게 떠난 배낭여행 중 만난 분입니다. 당시 저는 사전만큼 두꺼운 여행 책과 씨름하고 있었지요. 그날도 런던의 한 프랑스 음식점을 찾고 있

    •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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