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업 트리오에겐 146㎞의 강속구, 스윙이 빠른 듯한 타자에겐 각도 큰 커브로 요리를 했다. 바로 직전대회인 청룡기
동산고 ‘수호신’송은범(18·3학년)은 광주일고 김대우와 함께 올 고교야구 최대어로 꼽힌다. 우완 정통파인 송은
“어, 광주일고 포수가 다른 선수네.” 광주일고와 충암고전 1회초. 자타가 공인하는 고교최강전력 광주일고 ‘안
7.1이닝 7K 1실점에 동점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북치고 장구쳤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게 아닐까.
‘전국대회 첫 홈런.’ 광주일고 이성호의 이날 홈런은 특별했다. 23일 충암고와의 제5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22일 벌어진 세광고-대구상고전.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세광고 에이스 김시철(18·사진)은 호흡을 다시한번 길게 가다
경남고 선발 김동민은 경기가 끝난 후 조금 화난 표정을 지은 채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5회 2사후 안타를 맞은
세광고 ‘에이스’ 김시철의 별명은 ‘거북이’. 다소 어눌한 말투와 느릿 느릿한 행동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공격,수비,주루에 명석한 머리까지….모든걸 갖춘 완벽한 선수다.” 정장한 감독의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
“제 우상인 김병현 선수처럼 타자를 압도하는 사이드암스로 투수가 되고 싶어요.” 휘문고 3학년 우규민은 1년
21일, 연장 12회 접전끝에 전주고를 13대7로 꺾은 야탑고의 승리주역은 2학년 동갑내기 김성준과 구진호 였다. 7회 무
제5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첫번째 완투승의 주인공 심재광. 경주고 3학년
충암고 3학년 김정훈은 173cm,73kg으로 야구선수치곤 왜소한 체격이다. 하지만 20일 김정훈은 거인이었다.서울 동대
개막전인 서울고-춘천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서울고 2년생 1번타자 이장희(17·사진)는 상대 세 번째 투수의 초
천안북일고 남상준(18·사진)은 투타에서 재능을 두루 갖춘 ‘만능 선수’. 20일 ‘복병’ 구리 인창고와의 1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