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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의 환골탈태를 위한 제언[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군의 환골탈태를 위한 제언[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오늘날 전쟁에선 표적 제거 시간을 수분에서 수초 단위로 줄이지 않으면 (아군은) 죽은 목숨이다.” 2020년 당시 라이언 매카시 미국 육군 장관은 워싱턴의 한 싱크탱크 주최 화상대담에서 미군이 추진 중인 다영역작전(MDO)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작전적 …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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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 위까지 온 북핵…‘무인기 블랙홀’ 빠져나와야[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

    머리 위까지 온 북핵…‘무인기 블랙홀’ 빠져나와야[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

    거꾸로 매달아 놓아도 간다던 ‘국방 시계’가 멈췄다. 지난해 12월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영공을 휘젓고 다닌 날부터다. 군 당국은 국회, 정부, 언론, 여론을 통해 전방위로 쏟아지는 지탄을 받아내며 대응하느라 꼬박 한 달을 보냈다. 해가 바뀌었지만 무인기에 발목 잡힌 군은 202…

    •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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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개혁 성공의 필요충분조건[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국방개혁 성공의 필요충분조건[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러시아는 2009년부터 막대한 오일머니를 쏟아부어 병력 감축과 대대적인 무기장비 현대화를 추진했다. 2012년엔 ‘국방재무장 계획 2020’이란 명칭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명의의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푸틴식 국방개혁’으로 미국에 버금가는 군의 첨단 정예화를 시도한 것이다. 10…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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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필요한 논란 자초한 日관함식 해상 사열[신규진 기자의 국방이야기]

    불필요한 논란 자초한 日관함식 해상 사열[신규진 기자의 국방이야기]

    한 달여 전 일본에서 열린 해상자위대의 국제관함식엔 일본을 제외하고 13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이들 중 가장 늦게 참가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사실 한참 전인 올해 1월 초청장을 보냈다. 우리 군이 참가 여부를 쉽사리 결정짓지 못한 건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논란…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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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대응 역량 결집이 최강의 확장억제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북핵 대응 역량 결집이 최강의 확장억제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지난달과 이달 초 핵무력을 앞세운 북한의 고강도 연쇄 도발에 대응한 군의 무력시위가 잇달아 불발되거나 차질을 빚은 사태는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미사일이 발사 방향과 정반대 쪽으로 낙탄이 되고, 비행 도중 사라지는가 하면 오작동과 장착 불량으로 발사조차 되지 않는 상황을 보…

    •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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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외와 특혜 없는 병역정책은 국방과 공정국가의 근간[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열외와 특혜 없는 병역정책은 국방과 공정국가의 근간[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3월 미국 CNN 등 주요 외신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세르히 스타호우스키(36)의 참전 사연을 앞다퉈 소개했다. 2013년 윔블던 대회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를 꺾기도 한 그는 우크라이나로 귀국해 라켓 대신 총을 들고 수…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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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의 위반”이냐 “합의정신 위반”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신규진 기자의 국방이야기]

    “합의 위반”이냐 “합의정신 위반”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신규진 기자의 국방이야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석에서 만난 군 관계자가 “대통령실에서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다.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접적 지역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2018년 합의한 9·19 합의의 실효성을 재검토한다는 취지였다. 윤 대통령은…

    •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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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사드 3불 1한’ 족쇄 과감히 끊어내라[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중국의 ‘사드 3불 1한’ 족쇄 과감히 끊어내라[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지난달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중국이 벌인 대만 봉쇄 훈련은 무력시위를 넘어 힘에 의한 현상 변경도 불사하겠다는 협박과 다름없었다. 대만 상공 너머로 미사일을 날려 보내고, 미일 군함을 모의 공격하는 등 훈련 수위도 ‘레드라인(금지선)’을 훌쩍 넘어섰다. 자신…

    •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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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정부 출범 100일 만에 본격화 된 ‘韓中 사드 이슈’[신규진 기자의 국방이야기]

    尹정부 출범 100일 만에 본격화 된 ‘韓中 사드 이슈’[신규진 기자의 국방이야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중국 간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처음 거론된 건 두 달 전이었다. 6월 10일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린 싱가포르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과 75분간 만났다. 회담에서 먼저 사드를 언급한 건…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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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착점 앞둔 북핵 완성, 총체적 방어전략 서둘러야[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종착점 앞둔 북핵 완성, 총체적 방어전략 서둘러야[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북한의 핵위협이 ‘레드라인(금지선)’에 바짝 다가섰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7차 핵실험으로 전술핵 개발까지 성공한다면 북한의 핵 무력은 ‘마지노선’을 넘게 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단거리미사일뿐만 아니라 장사정포까지 핵탄두를 실어서 전방지역에 촘촘히 배…

    •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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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軍이 침묵할 때다[신규진 기자의 국방이야기]

    이제는 軍이 침묵할 때다[신규진 기자의 국방이야기]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은 당시 군을 출입했던 기자 입장에선 굉장히 찝찝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사건이 전개된 양상도 충격적이었지만 당시 제기된 많은 의혹이 명쾌하게 해소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갔기 때문이다. 일단 당시 정부와 군의 대응 자체가 상식적이…

    •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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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계리 복원 예측한 ‘그때 그’ 합참의장 [신규진 기자의 국방이야기]

    풍계리 복원 예측한 ‘그때 그’ 합참의장 [신규진 기자의 국방이야기]

    “상황에 따라 좀 보완하면 다시 살릴 수 있는 갱도도 있다.” 2019년 10월 8일. 박한기 당시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상황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복구에 수주에서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도 했다. 당시는 북한의 풍…

    •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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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 거머쥔 독재자 ‘리스크’, 남의 일 아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핵 거머쥔 독재자 ‘리스크’, 남의 일 아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타국의 주권과 영토를 짓밟고 숱한 인명을 살상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는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국제정치의 냉혹한 현실을 뼈저리게 증명한다. 평화는 문서나 협정으로 지킬 수 없고, 안보 방심은 국가 존망의 위기로 직결된다는 교훈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 한국은 우크라이나와 지정학적…

    •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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