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김도연 칼럼]유네스코와 교육, 그리고 우리의 미래

    [김도연 칼럼]유네스코와 교육, 그리고 우리의 미래

    어린이와 청소년을 가르치며 키우는 교육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 사회의 미래를 가름하는 막중한 일이다. 1945년 광복 직후, 우리 국민은 상당수가 한글도 제대로 못 읽는 비참한 상황이었다. 문맹 퇴치를 위한 초등교육은 1950년에 의무화되었고, 취학률은 1960년을 전후해 90%를 …

    • 2022-10-06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새 학년, 9월 시작이 ‘국제 표준’… 교육개혁 과제 돼야

    [김도연 칼럼]새 학년, 9월 시작이 ‘국제 표준’… 교육개혁 과제 돼야

    9월에 들어섰다. 추석 명절이 눈앞이니 애국가에 나오는 높고 구름 없는 가을 하늘도 곧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조병화 선생은 ‘9월의 시’에서 ‘세상사 떠나는 거, 비치파라솔은 접히고 가을이 온다’고 했다. 만물이 무성하며 번다(繁多)했던 여름에 비해 가을의 분위기는 한결 정적(靜的)…

    • 2022-09-08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창의력을 키우지 못하는 우리 교육 시스템

    [김도연 칼럼]창의력을 키우지 못하는 우리 교육 시스템

    21세기를 살아갈 오늘의 학생들이 필히 갖추어 할 능력은 무엇일까? 많은 학자들은 이에 대해 4C, 즉 창의력(Creativity),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소통 능력(Communication), 그리고 협력 정신(Collaboration)을 꼽고 있다. 홍…

    • 2022-08-11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너무나 자랑스러운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

    [김도연 칼럼]너무나 자랑스러운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의 필즈상 수상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그리고 우리 과학계에 자부심을 안겨준 고마운 일이다. 수학을 비롯한 자연과학 연구가 필즈상이나 노벨상을 목표로 하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그러나 이런 수상은 세계가 우리 학문 수준이 정상급임을…

    • 2022-07-06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자유와 자율 그리고 사립대학교

    [김도연 칼럼]자유와 자율 그리고 사립대학교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은 비교적 짧은 취임사에서 자유를 무려 서른다섯 번이나 언급했다. 이렇게 강조된 자유는 인류가 근세에 접어들어서야 피를 흘려 쟁취한 더없이 귀중한 기본 인권이다. 프랑스 대혁명은 자유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저항이었다. 미국 남북전쟁은 자유를 속박하는 노예제도가 빌미…

    • 2022-06-16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새 정부의 국익, 실용, 공정 그리고 상식

    [김도연 칼럼]새 정부의 국익, 실용, 공정 그리고 상식

    새 정부가 돛을 올리고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국민들이 투표로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 국가 통치 권력을 위임한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정기적으로 미래를 다시 설계하며 새롭게 출발선에 서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이번에는 권력을 지…

    • 2022-05-19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과학기술과 경제성장, 그리고 민주주의

    [김도연 칼럼]과학기술과 경제성장, 그리고 민주주의

    오늘은 1967년의 과학기술처 설립을 기념하는 ‘과학의 날’이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과학기술 발전 없이 경제성장을 이룰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지극히 가난했던 시절이었기에 과학기술의 가치를 주로 물질에 두었던 것은 이해가 된다. 그러나 과학은 자연현상에 대한 의문을…

    • 2022-04-21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국민통합, 넬슨 만델라의 길

    [김도연 칼럼]국민통합, 넬슨 만델라의 길

    제20대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3400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개표율이 99%를 넘어서야 승패가 결정되는 대단히 치열한 경쟁이었다. 우리 헌정사에 없던 일이며 이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기 힘들 듯싶다.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직접선거에서 한 표라도 더 받는 후보가 선택되는 것은 당연한 …

    • 2022-03-24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수능, 공정하지도 평등하지도 않다

    [김도연 칼럼]수능, 공정하지도 평등하지도 않다

    지난 20세기 후반, 대한민국은 세계가 경탄하는 발전을 이루었다. 이제 매우 어려웠던 지난날의 삶은 까맣게 잊혀졌다. 그러나 1960년대 중반을 회고하면 당시 젊은이들은 겨우 3∼4% 정도만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 사회가 급속히 발전하며 더 많은 대졸 인력이 요구된 것은 당연하다.…

    • 2022-02-24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교수노조 생기는 대학, 교수 정년보장 없애는 대학

    [김도연 칼럼]교수노조 생기는 대학, 교수 정년보장 없애는 대학

    금년 초, 서울대에서는 교수노동조합과 총장이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교수노조는 매년 총장과 임금을 협상하고 신규 임용이나 승진 인사(人事) 등 제반 대학경영에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여러 대학에서 교수노조가 탄생했는데…

    • 2022-01-27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새 정부가 다시 새겨야 할 교육의 가치

    [김도연 칼럼]새 정부가 다시 새겨야 할 교육의 가치

    2021년이 저문다. 코로나19로 작년에 이어 계속 고통받은 한 해였다. 세모(歲暮)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그러나 과거보다 훨씬 더 의미가 있는 것은 미래임에 틀림없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는 것은 좀 더 밝은 미래를 가꾸기 위함이다.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바이러스…

    • 2021-12-30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피, 땀 그리고 눈물… 처칠과 BTS

    [김도연 칼럼]피, 땀 그리고 눈물… 처칠과 BTS

    윈스턴 처칠은 20세기 세계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정치인이다. 그는 독일의 프랑스 침공으로 세계대전이 본격화되던 1940년 5월에 영국 총리로 취임했다. 그리고 연합군 승리 두 달 후인 1945년 7월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참혹했던 전쟁을 오롯이 감당하며 인류사의 큰 물줄기를 바꾼 셈…

    • 2021-12-02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정부와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한국의 대학

    [김도연 칼럼]정부와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한국의 대학

    미국 하버드대 적립기금이 63조 원을 넘었다는 소식이다. 세계무대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초일류 대학과 비교하는 일 자체가 무리지만, 서울대가 지닌 적립기금은 이의 1% 남짓이다. 고려대, 연세대 등 유수의 사립대학도 마찬가지이며 대한민국 모든 대학이 갖고 있는 기금을 다 합쳐도 고작 1…

    • 2021-11-04
    • 좋아요
    • 코멘트
  • 세종대왕께서 오늘의 한글 세상에 다시 오시면[김도연 칼럼]

    세종대왕께서 오늘의 한글 세상에 다시 오시면[김도연 칼럼]

    10월 9일, 한글날을 맞는다. 쓰고 있는 문자를 스스로 발명한 민족은 세계에 우리밖에 없다. 한글은 더할 수 없이 과학적인 문자 체계로 우리 민족사를 넘어 전체 인류 역사에서 손꼽히는 위대한 발명품이다. 우리가 지닌 가장 값지고 자랑스러운 보물이 한글이다.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

    • 2021-10-07
    • 좋아요
    • 코멘트
  • 다른 편엔 귀 닫은, ‘개방적’ 대선캠프[김도연 칼럼]

    다른 편엔 귀 닫은, ‘개방적’ 대선캠프[김도연 칼럼]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꼭 6개월 후로 다가왔다. 국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지만, 그러나 우리 사회는 소중한 에너지를 대통령 선거에 너무 낭비하는 듯싶다. 후보자들은 비전과 정책을 차분히 이야기하고 유권자는 이를 바탕으로 판단해 각자 투표하면 될 일인데 상…

    • 2021-09-09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