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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민주주의의 희망 짓밟는 ‘퇴행 정치’

    [김형석 칼럼]민주주의의 희망 짓밟는 ‘퇴행 정치’

    지난 70여 년 동안 우리는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짧은 기간 절대빈곤을 극복하고 지금은 세계 10대 경제국으로 발돋움했다. 대부분의 신생국가나 후진국이 겪는 독재정치와 군사정권을 거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법치국가로 탈바꿈했다. 민주국가를 위한 …

    •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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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국민의 신뢰와 희망에 못미치는 야당

    [김형석 칼럼]국민의 신뢰와 희망에 못미치는 야당

    과거 어느 때보다도 지금처럼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야당에 집중된 시기는 없었던 것 같다. 물론 더불어민주당의 실정과 반민주적 파국에 대한 반사작용이 남겨준 영향도 컸다. 그러나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한 희망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민주정치의 이상적인 건설을 …

    •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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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정치인과 공직자는 ‘애국적 양심’ 잃지 말라

    [김형석 칼럼]정치인과 공직자는 ‘애국적 양심’ 잃지 말라

    벼농사를 짓는 사람은 논에 모를 심은 뒤에 때에 따라 수위를 살피며 적당히 비료를 준다. 얼마 후에는 벼 주변의 잡초를 제거해 준다. 그러면 벼는 스스로 자란다. 농부는 성장과 결실을 돕도록 살피면 된다. 자연 질서에 따른다. 필요 없이 벼를 건드리거나 뿌리 밑을 살피는 일은 물론 성…

    •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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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민주주의 없는 민주당, 국민 외면하는 국민의힘

    [김형석 칼럼]민주주의 없는 민주당, 국민 외면하는 국민의힘

    집을 짓는 데는 10년이 걸려도 헐 때는 1년이면 된다. 나라 건설에 들인 수십 년의 수고가 몇 해 동안에 무너질 수도 있다. 박근혜 정권 후반기에 우리는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개혁을 호소했다. 현 정부는 탄생하면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나라다운 나라’를 창건할 것이라고…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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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불행한 남북관계…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김형석 칼럼]불행한 남북관계…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남과 북은 동족이기 때문에 한 나라를 이루어야 한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세계정세의 운명을 벗어날 수 없어 헤어진 지 75년의 세월이 지났다. 민족역사에 있을 수 없는 6·25전쟁의 비운까지 겪었다. 그동안 북한은 공산국가들이 택했던 정책 과정에 따라 국토를 국유화하고 경제와 산업…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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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대한민국은 지금 ‘퇴락의 길’에 있다

    [김형석 칼럼]대한민국은 지금 ‘퇴락의 길’에 있다

    우리가 몸담고 사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길지 못하다. 3·1운동 때 태동한 민족의식은 광복과 6·25전란을 겪으면서 휴머니즘에 입각한 자유민주주의로 이어졌고 이는 국시로 선포됐다. 그 정신 덕분에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가 공인하는 민주국가가 되었고, 경제적으로는 10위권의 위상까지 차지하…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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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국민이 정부를 더 걱정한다

    [김형석 칼럼]국민이 정부를 더 걱정한다

    정부의 임기는 5년이다. 그러나 국민의 역사적 단위는 100년이다. 평균수명이 80년이기 때문이다. 권력을 위임받은 정부는 국민을 위하고 섬기는 의무를 경시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 정권욕에 사로잡혀 국민을 수단으로 삼거나 정치이념을 위해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훼손하고 억제한다면 그…

    •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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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나라다운 나라’를 위하여

    [김형석 칼럼]‘나라다운 나라’를 위하여

    박근혜 정부 말기의 촛불거사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호소였다. 문재인 정부는 그 뜻을 성취시키기 위해 두 가지 약속을 선언했다. 국민통합과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국정운영이었다. 벌써 3년여의 임기를 넘겼다. 대통령의 그 선언은 어떻게 되었는가. 국론분열은 극에…

    •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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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김형석 칼럼]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인류가 긴 역사를 통해 추구해온 과제는 ‘우리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이다. 우리가 터득한 확실한 해답은 인간애에 뿌리를 둔 휴머니즘의 육성과 완성이다. 다른 모든 주의와 사상은 한 사회에 국한된 일시적인 이념으로 끝났으나 휴머니즘은 인류가 생존하는 동안 인간 전…

    •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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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마지막 기대까지 저버려선 안 된다

    [김형석 칼럼]마지막 기대까지 저버려선 안 된다

    40년 전쯤 일이다. 연세대가 독일 정부로부터 당시 200만 달러 정도의 원조를 받아 공대를 증축했다. 독일 측 책임자는 한국에 와서 다른 기관에도 도움을 주었는데, 5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검소한 차림과 겸손한 자세의 여성이었다. 와서 머무는 동안 통역과 안내를 맡았던 독문과 K 교…

    •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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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文정부 덕분에, 文정부 때문에

    [김형석 칼럼]文정부 덕분에, 文정부 때문에

    최근 우리는 시중에서 과거에 못 듣던 말을 자주 듣는다. ‘의료진 덕분에’라는 말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전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떠오른 말이다. 지난 여러 해 동안 우리는 ‘때문에’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청와대는 ‘국회 때문에’, 국회는 ‘야당 때문에’, 경제계는 ‘…

    •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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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나라다운 나라’는 어디에

    [김형석 칼럼]‘나라다운 나라’는 어디에

    문재인 정부가 국민에게 선언하고 협력을 구한 것은 국론을 통합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이었다. 3년이 지난 지금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정치보다 더 소중한 민생 문제와 경제적 성과는 위기를 자초했다. 사회의 도덕적 질서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교육과 정신적 가치가 혼…

    •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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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다시, 대한민국의 국격을 생각한다

    [김형석 칼럼]다시, 대한민국의 국격을 생각한다

    우리는 3·1운동부터 한 세기 동안에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의 교육 수준이 높은 국가로 성장했다. 후진 국가의 특징인 권력사회에서 법치국가로 탈바꿈한 지 오래다. 전쟁의 시련을 치르면서도 경제 선진국의 자리를 굳혔다. 누가 보든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자랐다. 아시아의 다…

    •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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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문재인 정권, 무엇을 남기려고 하는가

    [김형석 칼럼]문재인 정권, 무엇을 남기려고 하는가

    문재인 정권 출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앞으로 30년간 집권하겠다고 말했다. 그 뜻은 가능하면 야당이 설 자리가 없는 정권이 소망스럽다는 의도였을 것이다. 거기에는 우리는 국민을 위하기보다는 정권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무의식적 저의가 깔려 있었다. 작년 11월 청와대 책임자가 지…

    •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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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사랑이 있는 교육이 우리의 희망이다

    [김형석 칼럼]사랑이 있는 교육이 우리의 희망이다

    지난 연말 우리는 교육계에 던져진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 인헌고의 두 학생이 교사의 정치 편향 강의에 항의를 제기한 사건이다. 앞으로도 이런 사례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교육계와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는 가중되고 있다. 나 자신이 일제 때 고통스러운 학생 생활을 체험…

    •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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