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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명의 프리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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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명의 프리킥]노무현 ‘동북아 균형자론’의 망령

    [허문명의 프리킥]노무현 ‘동북아 균형자론’의 망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핵 브리핑을 받았다’ ‘트위터에 북핵을 언급했다’는 게 대서특필됐다. 외교부도 “북 도발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라 즉각 논평했다. 실제 워싱턴 분위기는 어떨까. 트럼프 인수위와 접촉하고 있는 현지 고위 외교안보 당국자들에게 새벽부터 전화를 걸었다…

    •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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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명의 프리킥]광장민주주의, ‘아랍의 봄’ 되지 않으려면

    [허문명의 프리킥]광장민주주의, ‘아랍의 봄’ 되지 않으려면

    2016년 대한민국 광장은 뜨거웠다. 분노와 격앙이 가득했다. 하지만 ‘촛불’도, ‘태극기’ 집회도 모두 평화로웠고 진정성이 있었다. 지난 10년간 지구촌에는 격렬한 시민투쟁이 많았다. 2011년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가 대표적이다. 미국 시민은 ‘1 …

    •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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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명의 프리킥]박근혜 게이트… 여성 비하는 촛불정신 아니다

    [허문명의 프리킥]박근혜 게이트… 여성 비하는 촛불정신 아니다

    지난주 일본 외무성이 주최한 ‘여성을 위한 세계총회(WAW)’에 다녀왔다. 27개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여성 공무원, 언론인, 학자, 기업인, 국제기구 종사자들과 일본 여성계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아베 신조 총리가 기조연설을 하고 부인 아키에 여사도 “남자보다 소수인 여…

    • 20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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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명의 프리킥]트럼프, 중국의 급소를 노리고 있다

    [허문명의 프리킥]트럼프, 중국의 급소를 노리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경제사령탑인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월가 기업인 출신을 앉히더니 외교정책 수장인 국무장관에까지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 렉스 틸러슨을 지명해 세계가 놀랐다. 국무부에서 일하는 미국 지인에게 전화했더니 “국무부도 발칵 뒤집혔다. 외교는 기업 경영…

    • 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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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명의 프리킥]특검, 경호실부터 압수수색하라

    [허문명의 프리킥]특검, 경호실부터 압수수색하라

    전직 청와대 경호실 간부들을 두루 만나고 내린 결론은 ‘최순실 국정 농단’을 막지 못한 책임의 절반은 경호실장에게 있다는 거였다. 경호실의 조직, 직무범위, 운영에 관해서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등을 통해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다. 경호실장 밑에는 청와대 출입을 …

    •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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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명의 프리킥]경호실-군-경-국정원은 모두 알고 있었다

    [허문명의 프리킥]경호실-군-경-국정원은 모두 알고 있었다

    이전 정권에서 청와대 경호실장을 지낸 이의 말이다. “최순실이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청와대를 무단으로 출입한다는 것, 문고리 3인방 권력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이고 간호장교 업무까지 경호실장에게는 전부 보고될 수밖에 없다. 몰랐다면 있을 수 없는 직무유기이고 알았다면 직을 걸고 잘못을 …

    •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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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명의 프리킥]한민구 국방장관처럼만 하라

    [허문명의 프리킥]한민구 국방장관처럼만 하라

    “국정이 혼란스러울수록 장관들이 사명감을 갖고 본연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지난 토요일 한민구 국방장관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안부를 묻자 나온 첫마디였다.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으로 장관이 할 일이 너무 많아 전화 통화만 하다 이뤄진 만남이었다.…

    •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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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명의 프리킥]한국, 트럼프시대 희생양 될 수 있다

    [허문명의 프리킥]한국, 트럼프시대 희생양 될 수 있다

    15일 세종연구소와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가 주최한 ‘미국 신(新)행정부 대외정책’ 세미나에서 미 전직 외교 관료들을 만났다. 예상치 못했던 미 대선 결과와 한국의 리더십 위기로 양국 관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데 모두 동의했다.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은 “미 대선과 한국의 국정…

    •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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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명의 프리킥]트럼프 시대, 우리 안보는 우리 힘으로

    [허문명의 프리킥]트럼프 시대, 우리 안보는 우리 힘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두고 국내에서 “악몽이 현실화했다”는 말이 나오는 것에 놀랐다. 남의 나라, 그것도 동맹국 대통령 당선인을 ‘악몽’이라고 한 것은 예의도 아니고 미 국민의 민심을 무시하는 것이다. 하기야 그동안 서울에서만 보면 이번 대선은 이미 힐러리 클린턴의 압승이…

    •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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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명의 프리킥]박 대통령은 박지만부터 만나라

    [허문명의 프리킥]박 대통령은 박지만부터 만나라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이 추락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도 인연이 깊은 재미 대학교수는 “아프리카 부족국가도 아닌데 무속인이 대통령을 앞세워 국정을 농단하고 국민 세금을 도둑질하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 지식인들이 자꾸 묻는다. 창피해 죽겠다”는 이메일을 보내왔다. 어제 만난 일본 외…

    •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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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명의 프리킥]“박지만에게조차 ‘최순실을 통하라’고 했다”

    [허문명의 프리킥]“박지만에게조차 ‘최순실을 통하라’고 했다”

    나라를 걱정하는 이들로부터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 10·26 37주기였던 그제 저녁 모임에서 만난 분들은 모두 한때 박정희 대통령을 포함해 박근혜 대통령과도 오랜 기간 가까웠던 원로들이었지만 ‘하야(下野)’라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 퍼즐이 맞춰진 느낌 대통령 당선을 도운 이른바…

    •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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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명의 프리킥]2017년 대선의 ‘핵심 변수’ 김정은

    [허문명의 프리킥]2017년 대선의 ‘핵심 변수’ 김정은

    한반도는 역사상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팽창 관문이자 쟁탈의 요지(要地)였다. 고대는 물론 근현대를 거치는 동안 미국 중국 일본 소련 등 강대국이 각축하면서 전란(戰亂)이 몰아쳤고 갈등과 대립이 격화됐다. 지금도 한미일이 북중러와 대결하는 신냉전 전선이 형성돼 있다. 여기에 북이 ‘절대…

    •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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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명의 프리킥]미국이 아프다

    [허문명의 프리킥]미국이 아프다

    국내에도 생중계된 미국 대선 2차 토론회를 보면서 새삼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 상대방을 향한 비방과 매도는 저주에 가까웠다. 정책 경쟁 같은 것은 없었다. 민주 공화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입에 주로 오르내린 단어들은 성추문, 거짓말, 인종차별, 정경유착, 탈세, 국가…

    •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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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명의 프리킥]노벨과학상 일본:한국 22:0?

    [허문명의 프리킥]노벨과학상 일본:한국 22:0?

    일본이 과학 분야에서 22명째 노벨상 수상자를 내자 연간 19조 원대 예산을 쓰면서 한국은 왜 못 받느냐는 비판으로 시끌벅적하다. 이틀 전 만난 미국 잭슨연구소 유전체의학연구소장 찰스 리 박사(예일대 의대)는 다른 이야길 했다. “한국 젊은 과학자들은 똑똑하고 열정이 있고 사명감도 강…

    •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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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명의 프리킥]“트럼프 미친 게 아니라 지극히 정상”

    [허문명의 프리킥]“트럼프 미친 게 아니라 지극히 정상”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첫 TV토론 후 대부분의 한국 언론은 ‘힐러리 승리’라고 보도했지만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가 이겼다”는 정반대 조사 결과를 내놓은 언론도 많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55 대 45로 트럼프가 앞섰고, CNBC방송에서…

    •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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