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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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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9·끝>할 수 있는 투자, 할 수 없는 투자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9·끝>할 수 있는 투자, 할 수 없는 투자

    기자는 전셋집에 산다. 국민연금, 퇴직연금계좌, 연금저축보험, 펀드, 청약예금, 실손보험, 종신보험이 있다. 미래 투자까지 감안하면 만 65세부터 현재 가치 기준으로 월 200만∼250만 원 정도를 안정적으로 벌 수 있다. ‘재테크 책을 2권 썼고, 투자 칼럼도 연재한다면서 그게…

    •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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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8>‘과부의 주식’에는 가시도 있다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8>‘과부의 주식’에는 가시도 있다

    신문 12월 경제면에 꼭 빠지지 않는 기사가 있다. ‘연말정산 제대로 준비하라’, ‘세제혜택 없어지는 금융상품에 서둘러 가입하라’, ‘보험료 오르기 전 내게 맞는 보험에 들라’…. 이런 조언은 세금이나 수수료를 아끼자는 취지의 방어적 재테크다. 본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반…

    •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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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7>부동산 막차 타야 하나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7>부동산 막차 타야 하나

    40대 중반의 A는 늦깎이 박사다. 30대 중반의 B는 일벌레 공무원이다. A는 11일, B는 12일 기자에게 전화했다. “집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하는데 집을 사야 할까?” 이들은 모두 ‘부동산 막차’를 타야 할지, 막차를 그냥 보내야 할지 고민했다. 막차는 매력적이면서 치명적이다…

    •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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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6>가짜 기름과 조희팔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6>가짜 기름과 조희팔

    사상 최대의 다단계 사기 ‘조희팔 사건’은 가짜 기름을 파는 주유소 사기와 비슷하다. 조희팔이 유혹에 쉽게 빠지는 사람의 약한 마음을 흔든 점이나 주유 사기꾼이 몇 십 원 싼 기름 값에 운전대를 쉽게 돌리는 소시민의 속성을 악용하는 점이 판박이다. 국세청 관료가 최근 알려준 가짜 …

    •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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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5>어린이보험, 왜 깨라고 할까?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5>어린이보험, 왜 깨라고 할까?

    보험설계사는 ‘잡은 물고기’인 기존 고객에게 먼저 전화하지 않는다. 한다면 열에 아홉은 ‘보험을 갈아타라’고 할 때다. 자기 실적을 올리려는 취지여서 무시하는 게 낫다. 요즘 어린이보험에 든 부모들은 심심찮게 설계사의 전화를 받고 있다. 기존 어린이보험을 깨고 어른용 일반 실손보험…

    • 201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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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4>전세가 좋을까, 월세가 좋을까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4>전세가 좋을까, 월세가 좋을까

    지난 주말 전셋집을 계약했다. 결혼 13년 만에 6번째였다. 2년에 한 번꼴로 셋집을 옮겨 다닌 기자와 기자의 아내는 스스로를 ‘전세의 달인’이라고 여겼지만 이번 상대는 차원이 달랐다. 가는 곳마다 월세였고 전세는 씨가 말라 있었다. ‘월세라도 할까’ 생각할 때쯤 ‘다달이 월세 잘…

    •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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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3>한은의 ‘뒷북 金투자’에서 배우기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3>한은의 ‘뒷북 金투자’에서 배우기

    세계경제 중심지 뉴욕에선 한국은행 파견 직원이 기획재정부 파견 직원보다 세다. 3700억 달러가 넘는 보유 외환의 힘 덕분에 뉴욕의 고급정보가 한은 직원에게 먼저 흘러간다. 이렇게 정보에 밝은 한은이 2011년부터 3년 동안 금 90t을 잘못 사서 1조8000억 원의 평가손실을 봤다고…

    • 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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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2>웃으며 든 연금저축, 왜 울면서 깰까?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2>웃으며 든 연금저축, 왜 울면서 깰까?

    올해 초 기자는 TV 광고모델 제안을 받았다. 한 금융회사의 홍보대행사가 “재테크 책 저자인 기자를 광고에 쓰면 상품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사를 물었지만 정중히 거절했다. 광고에 나가면 기자의 객관성, 중립성이 깨진다. 애초부터 안 될 거래였다. 모델 건은 웃으며 …

    • 201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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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1>1% 이자 거부하고 모험하려는 분께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1>1% 이자 거부하고 모험하려는 분께

    증권가 은어인 ‘마바라’는 ‘근거 없이 투자를 부추기는 사람’이란 뜻이다. 마바라의 재테크 조언은 분명하다. ‘A 주식 사라, B 아파트 분양받아라, 대박난다’는 말은 믿기 어렵지만 속이 시원하다. 전문가는 지루하다. ‘A 주식이 유망하지만 위험 요인도 있으니 잘 생각해라, B 아파트…

    •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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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0>돈의 뒤통수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40>돈의 뒤통수

    돈의 뒤통수는 불안할 때 예뻐 보인다. 얼굴을 못 본 채 뒤통수만 쫓다 보면 어느 쪽이 뒤통수이고 얼굴인지 헷갈린다. 투자자는 얼굴 가린 돈의 냉혹함에 지치고 돈은 맹목적인 투자자를 끝내 외면한다. 버림받은 투자자는 또 다른 뒤통수를 쫓겠지만 짝사랑의 대가는 언제나 가혹하다. …

    •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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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39>용돈 수익률 ―82%, 용돈연금 수익률 66%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39>용돈 수익률 ―82%, 용돈연금 수익률 66%

    자녀 양육비 대비 노후에 자녀에게서 받는 용돈을 비교한 용돈 수익률은 ―82%이다. 한국경제통상학회가 밝힌 노인이 받는 용돈 등 사적이전소득(월 18만4000원, 25년간 5520만 원)에서 투자 원금인 양육비(3억890만 원)를 뺀 금액을 수익률로 단순히 계산한 것인데 쪽박 수…

    • 20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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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38>유리-오승환과 보험소비자의 ‘안 알릴 권리’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38>유리-오승환과 보험소비자의 ‘안 알릴 권리’

    소녀시대 유리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오승환이 최근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것은 사생활을 ‘알릴 의무’를 이행한 것이 아니라 ‘안 알릴 권리’를 강하게 행사하지 않은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연예인 표준전속계약서에는 개인 생활을 기획사에 알리지 않을 권리가 보장돼 있다. 공개적…

    • 20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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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37>빨간불 경매시장, 노란불 매매시장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37>빨간불 경매시장, 노란불 매매시장

    경매 컨설턴트들에게 입찰 마감 전 60분은 골든타임이다. 이들은 이 중 55분 동안 입찰법정 맨 앞줄을 ‘매의 눈’으로 노려본다. 이 앞줄에는 입찰예정물건자료가 놓여 있다. 이들은 사람들이 자료를 열람하는 모습을 모니터링한다. 3명이 열람했다면 실제 입찰자는 3배인 9명 정도라고 …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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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36>집값의 꼭짓점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36>집값의 꼭짓점

    집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들 사이에 가장 큰 이슈는 ‘집값의 꼭짓점’이다. 매수인은 ‘상투를 잡는 게 아닐까’ 불안해하고 매도인은 ‘더 오를 텐데 너무 급하게 파는 게 아닐까’ 하고 우려한다. 이런 분들을 대신해 부동산정책에 큰 영향을 주는 정부 고위 당국자에게 “집값이 어느 수…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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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35>병원비 더 내는 실손보험이 유리하다고?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35>병원비 더 내는 실손보험이 유리하다고?

    연말정산 파동을 통해 얻은 교훈 중 하나는 ‘세상만사 양면성이 있다’는 쉬운 이치다. 월급에서 떼는 원천징수세액을 줄이면 근로자에게 매달 약간씩 혜택이 돌아가지만 다음 해 환급액이 크게 줄어든다. 정부가 조삼모사(朝三暮四) 정책을 펼 의도는 없었어도 이런 양면성을 고려하지 못했으니…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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