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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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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103>명절이라는 해외여행 찬스

    요즘 여성들이 막내이모나 큰누이 세대와 확실히 다른 점은 용감하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드러내는 데 거리낌이 없다. 지난 주말부터 수많은 가정에 풍파를 몰고 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테러’부터가 그렇다. 가뜩이나 명절을 앞두고 부부 사이가 험악한데, 친구라는 여자들이 해외여행…

    • 201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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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102>꼬치꼬치 묻는 아내

    남편이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내가 물었다. “안 좋은 일 있었구나?” 표정 관리를 했는데도 어떻게 저리 잘 알까. 사실 그는 종일 고민했다. 불도저로 소문난 신임 부서장이 불가능한 목표를 던져 주고 다그칠 게 뻔한데 다른 부서로 전출을 신청할까 생각하다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

    • 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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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101>아내의 절친

    얼마 전 가수 서태지가 아내의 ‘절친(절친한 친구)’인 배우 박신혜에게 밥차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서태지는 촬영현장에 든든한 한 끼를 보내줬고 그 소식이 인터넷에 알려지자 ‘아내의 절친까지 챙겨주는 남자여서 멋지다’는 반응이 댓글로 이어졌다. 그런데 여자들과 지내다 보면 이따금…

    • 201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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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100>‘마운팅녀’의 육아법

    아이가 까치발을 들고 엘리베이터의 숫자 버튼을 눌렀다. 뒤에 선 엄마가 말했다. “졌네. 엄마가 누르고 싶었는데.” 닫힘 버튼도 아이 차지였다. “아깝네. 엄마가 또 졌어.” 택배 아저씨가 손을 뻗어 층 번호를 누르는 순간 아이가 악을 쓰며 울기 시작했다. 아저씨 또한 아이가 원하…

    • 201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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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운팅녀’의 육아법? 아이에게 이기는 즐거움만 알려주면…

    ‘마운팅녀’의 육아법 아이가 까치발을 들고 엘리베이터의 숫자 버튼을 눌렀다. 뒤에 선 엄마가 말했다. “졌네. 엄마가 누르고 싶었는데.” 닫힘 버튼도 아이 차지였다. “아깝네. 엄마가 또 졌어.” 택배 아저씨가 손을 뻗어 층 번호를 누르는 순간 아이가 악을 쓰며 울기 시작했…

    •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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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99>그녀의 ‘휴대전화 점호’에 대처하는 자세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살며 가슴 떨리던 순간들을 꼽는다면 그중 하나가 ‘군 훈련소 점호’가 아닐까 한다. 내무반을 구석까지 청소하고 손이 베일 정도로 모포의 ‘각’을 잡아놓고도 가슴을 졸인다. 교관의 눈썰미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점호는 제대한 뒤에도 끝나지 않는다. 여자…

    • 201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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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97>‘뽀샵 사진’을 대하는 자세

    말을 일찍 배워 집안의 자랑거리가 된 딸이 결혼앨범을 갖고 놀다가 물었다. “엄마, 아빠 옆에 있는 사람 누구야?” 엄마가 고개를 내밀어 사진을 확인하고 대답했다. “엄마잖아.” “내 엄마?” 딸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손가락으로 엄마를 가리켰다. “이 엄마?” 신부화장도 진했지…

    • 201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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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사람이 엄마라고?”…뽀샵이 가져온 행복과 불행

    ‘뽀샵 사진’을 대하는 자세 말을 일찍 배워 집안의 자랑거리가 된 딸이 결혼앨범을 갖고 놀다가 물었다. “엄마, 아빠 옆에 있는 사람 누구야?” 엄마가 고개를 내밀어 사진을 확인하고 대답했다. “엄마잖아.” “내 엄마?” 딸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손가락으로 엄마를 가리켰…

    •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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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96>먹방의 여왕

    TV를 켜면 대세는 ‘먹방(먹는 방송)’이다. 연예인이 번화가를 돌며 먹고, 유명 음식점을 찾아가 먹고, 시골에서 농사지어 먹는다. 외국 나가 먹고 정글에 가서도 먹는다. 여자 연예인이라면 내숭 없는 식탐을 보여줘야 검색어 상위에 오를 수 있다. 스케줄이 없을 때에는 ‘폭풍 흡입’…

    • 201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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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95>사라진 아내를 돌아오게 하는 ‘단맛’

    영화 ‘나를 찾아줘’를 본 남성의 십중팔구가 묻는다. “그 여자는 왜 돌아온 거야?” 주인공 에이미는 교묘한 흔적을 남기고 사라진다. 자신이 살해당한 것처럼 꾸며 배신한 남편을 범인으로 몰려고 한다. 심지어는 자살해 시신으로 발견됨으로써 남편을 사형대에 세우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

    • 201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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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94>‘미생’의 장그래가 결혼을 한다면

    만화 ‘미생’ 시즌2가 내년 3월 연재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주인공 장그래의 결혼 고민이 주요 테마 중 하나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에선 ‘대상이 안영이냐 하 선생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현재로선 유치원 교사 하 선생이 유력해 보인다. 지난주 방영분에서 그녀는 …

    • 201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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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93>“너는 내게 모욕감을 줬어”

    흔하지는 않지만 절묘하게 상처를 주는 여자가 있다. 아픈 곳만 골라 모진 말로 타격을 가한다. 그런 옷이 어울리기는 하냐는 둥, 능력도 없으면서 욕심만 많다는 둥, 그러니까 회사에서 승진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둥. 남자 친구나 남편은 그런 말을 들어도 싸다고 믿는다. 어떻게 하면 상대…

    • 201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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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92>그녀에게 선물이란?

    한 남성잡지가 송년호 한정판 부록으로 잡지값보다 훨씬 비싼 여성용 액세서리를 내걸었다. 이 소식이 인터넷의 여성 커뮤니티에 전해졌다. “예쁘네요. 부록은 내가 갖고, 잡지는 남편 주면 되겠어요.” 그런데 한 남자는 잡지를 구입해 부록을 아내에게 선물로 내밀었다가 밤늦게까지 혼이 나…

    • 201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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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91>김장과 군 제설작업의 공통점

    겨울이다. 가정에선 김장, 군대에선 제설작업을 걱정해야 할 때다. 김장과 제설작업에는 비슷한 점이 꽤 있다. 먼저 고생이다. 종일 쭈그리고 앉아 김치 수십 통을 만들어내야 한다. 특히 맞벌이 여성의 경우, 연말이라 회사 일도 바쁜데 컨디션까지 엉망이 된다. 병사들의 제설작업도 그렇…

    • 201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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