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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학점계산도 유승옥… 태풍이 와도 유승옥

    [지금 SNS에서는]학점계산도 유승옥… 태풍이 와도 유승옥

    “모델 겸 배우 유승옥이 이 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달 중순 어느 날 인터넷에서 기사를 읽다가 갑자기 어리둥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읽고 있던 기사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보낸 탐사선 ‘뉴허라이즌스’가 명왕성에 접근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사 말…

    • 20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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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리어카 미담의 진실

    [지금 SNS에서는]리어카 미담의 진실

    “니어카로 차을 글었습니다 전하기가 업어서 전하주새요(리어카로 차를 긁었습니다 전화기가 없어서 전화주세요).” 이달 초 페이스북에는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됐습니다. 측면이 길게 긁힌 검은색 차량에 흰 종이가 붙어 있었고 그 안에는 위와 같은 메모가 담겨 있었습니다. 삐뚤빼뚤한 글…

    • 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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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2030이 부르는 또 다른 대한민국 ‘헬조선’

    ‘헬조선(hell+朝鮮).’ 2030세대가 대한민국을 부르는 말입니다. 지옥 같은 조선이란 뜻이죠. 동의어로는 ‘지옥불반도’가 있습니다. 지옥불이 치솟는 반도(半島)라는 의미지요. 그만큼 대한민국은 요즘 젊은이가 살아가기에 점점 척박한 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10대 때 명문대에 …

    •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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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1초의 상대성

    2015년의 나머지 절반을 시작하는 7월 1일.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돈 주고도 못 산다는 ‘시간’입니다. 원래 하루는 24시간(8만6400초)이지만 여기에 1초가 더해지는 ‘윤초’가 선물로 주어진 것입니다. 윤초라는 단어가 생소하죠? 일상에서 사용하…

    •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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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홍보의 정석

    [지금 SNS에서는]홍보의 정석

    각 기업의 홍보 담당자라면 누구나 혀를 내두르는 분야가 하나 있습니다. 조직의 수장(首長)을 홍보하고 이미지를 관리하는 일이죠. 이른바 ‘오너(owner) 홍보’를 둘러싼 이들의 고민은 끝이 없지만, 문제의 원인은 대개 간단합니다. ‘회장님’ ‘사장님’의 모든 행보에 자신들이 개입할 …

    •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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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오늘은 나도 ‘백주부!’

    [지금 SNS에서는]오늘은 나도 ‘백주부!’

    “어제는 남아있는 찬밥과 애매하게 남아있는 대파를 처리할 겸 백종원 볶음밥을 만들었어요. 백종원 레시피, 다들 아시죠? 요즘 백주부님 없으면 뭐 먹고 사나 몰라요. ㅎㅎㅎ” 결혼 3년 차인 우리 언니는 요즘 요리에 푹 빠졌답니다. 18개월 된 아들 선우를 키우느라 매일 정신없는 와…

    • 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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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군대 간 남친 보라고 섹시화보 찍는 ‘고무신’들

    “오빠, 맥*이라는 잡지 알아?” 휴일에 집에서 쉬고 있는데 아내가 물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라디오 DJ가 이 잡지 화보를 찍었는데 평소 이미지와 달리 너무 야하게 나왔다는 얘기. 이 잡지를 아는 게 자랑은 아니지만 사실 군필 남성이라면 이 잡지를 모를 수가 없기에 그저 “남자…

    •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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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미안합니다” 낙타의 웃픈 사과

    [지금 SNS에서는]“미안합니다” 낙타의 웃픈 사과

    “미안. 다 나 때문이야.” 난데없는 낙타의 사과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한 지 채 하루가 안 돼 3만 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논란의 중심에 선 낙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야기입니다. 메르스의 …

    •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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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내 인생을 생중계합니다

    요즘 밤마다 남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일에 쫓겨 단조로워진 삶에 지칠 때마다 다른 이들의 다양한 인생을 보며 대리만족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고 남의 집에 몰래 숨어들거나 누군가를 미행하는 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 밤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보고 싶다면 스마트…

    •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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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씁쓸한 SNS 마케팅의 속살

    몇 달 전부터 제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한 업체의 광고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게시물 내용은 이렇습니다. 정보기술(IT) 관련 기술을 교육하는 사설업체에서 올린 10장의 사진으로 이뤄진 광고 글이었습니다. 게시물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뉴스에서도 나온 걸 아직 모르는가?’…

    •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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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性대결 촉발시킨 “아몰랑”

    “아몰랑(아, 몰라).” 논쟁을 벌일 때, 가장 무서운 상대는 누구일까요? 과거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기 말을 알아듣고 무섭게 따지는 사람보다 말을 이해조차 못하는 사람이 더 어려운 상대라는 말이죠. 그런데…

    • 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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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당신의 취향은 무엇입니까

    8년 전 재수학원에서 만났던 사회탐구과목 선생님 K 씨의 연애담입니다. 영화배우 유해진 씨와 닮았던 K 씨에게는 본인 외모만큼이나 유별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H대 미대를 다녔던 그녀는 보통 4차원이 아니었답니다. 축제 때면 연두색 부직포로 만든 애벌레 복장을 뒤집어쓰고 캠퍼스 …

    • 201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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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기자에게 ‘빅엿’ 먹이고 싶나요?

    [지금 SNS에서는]기자에게 ‘빅엿’ 먹이고 싶나요?

    수습기자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20대 명문대 재학생 A 씨와 30대 직장인 B 씨의 ‘현피(현실 PK의 준말, 온라인에서의 싸움이 실제 폭행 사건으로 비화되는 일)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대단한 사건은 아니었기에 저희는 짤막한 기사를 썼습니다. 기사가 …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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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감동의 슈퍼히어로, 아쉬운 정치인들

    [지금 SNS에서는]감동의 슈퍼히어로, 아쉬운 정치인들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세월호 참사 1주년을 하루 앞둔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배우 김우빈 씨가 손수 쓴 편지 한 통이 화제가 됐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목숨을 잃은 김혜선 양 친구들이 소속사를 통해 간곡히 부탁해오자 김 씨가 평소 자신의 팬이었다던 김 양을 기…

    • 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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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며칠 전 서울 충암고에서 교감이 점심시간에 식당 입구에 학생들을 줄 세워 두고 급식비 미납자를 일일이 확인하면서 폭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급식비를 연체한 학생들에게 “내일부터는 오지 마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라며 수치심을 줬다는 겁니다. 보도 이후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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