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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 인사이드/김지영]‘장발장’이 살아 돌아왔다

    [대중문화 인사이드/김지영]‘장발장’이 살아 돌아왔다

    장발장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었던 사회의 현실에, 죗값으로 치러야 하는 혹독한 형벌에 탄식한다. “잘못은 나 한 사람에게만 있는가? 먼저 노동자인 나에게 일거리가 없었고 부지런한 나에게 빵이 없었던 것은 중대한 일이 아닌가? 다음으로, 과오를 범하고 자백하기는 했지만, 징벌이 가혹하고…

    •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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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 인사이드/김지영]오디션의 추락

    피로해졌다. 오디션 프로그램 얘기다. 지난달 막을 내린 케이블TV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의 전체 평균 시청률은 8.65%였다. 시즌2는 9.54%, 시즌3는 11.02%였다. “역대 통틀어 가장 재미없고 감동 없고 긴장 없었다” “내실 없고 부실했다. 슈스케4

    • 201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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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 인사이드/김지영]내게 독설을 해주세요

    ‘위로’와 ‘힐링’에 지친 걸까. 요즘 서점가에는 20, 30대 청춘을 향한 직설과 독설이 대세다. 올 상반기 케이블TV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초라한 현실을 시대 탓, 사회 탓으로 돌리는 청춘에게 ‘문제는 너 자신’이라고 말하고 싶다”, “요즘 20대들에게는 미

    •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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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 인사이드/김지영]당신도 울고 있나요

    “잘했다 서영아. 저리 잘난 놈을 못난 애비 때문에 놓치면 안 되지. 잘했어.” 결혼식 하객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버지는 그날도 하객 대행을 하다가 유학 갔다는 딸이 신부로 입장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본다. 딸은 무능한 아버지가 창피해서 고아로 행세하며, 아버지

    • 20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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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 인사이드/김지영]해도 너무한 지상파 TV의 ‘옷 벗기기’

    “정말 내가 그 장면을 찍었나 (스스로에게) 물을 만큼 부끄럽기 그지없다.”(배우 조민기) 배우가 제작발표회에서 고백할 만큼 SBS 드라마 ‘대풍수’의 베드신 수위는 높았다. 윗옷을 벗은 남녀 배우(조민기 오현경)가 침대에서 격정적인 정사를 하는 장면이 당장 첫 회(1

    •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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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 인사이드/김지영]왜 B급인가?

    “당신 만나서 지금까지 ‘오 선생님’(오르가즘)을 한번도 뵌 적이 없어!” KBS2 드라마 ‘울랄라 부부’는 지상파에선 만나기 어려웠던 19금(禁) 대사와 액션으로 시청자들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울랄라 부부’는 이혼한 남녀가 차 사고로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의 입장

    •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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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 인사이드/김지영]“브라우니, 물어! 물어!”

    대세는 ‘브라우니’다. 브라우니는 KBS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개콘)의 ‘정 여사’ 코너에 등장하는 봉제 개 인형. 리코더에서 침이 나오니 불량품이라는 둥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어 환불을 요구하는 ‘진상(못나고 꼴불견인 행위나 사람을 뜻하는 속어)고객’ 정

    •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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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 인사이드/김지영]‘시월드’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채널A 토크쇼 ‘웰컴 투 시월드’가 화제다.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어머니들과 며느리들이 한자리에서 ‘대놓고’ 서로 속 얘기를 털어놓는 프로그램이다. ‘시(媤)월드’는 시댁 식구들을 뜻하는 신조어. ‘웰컴 투 시월드’는 2편(20일 방영)의 경우 2.2%를 기록했는

    •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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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 인사이드/김지영]‘애니팡’ 해보셨어요?

    ‘애니팡’의 인기가 거세다. 애니팡은 무료 모바일 문자메시지 서비스 ‘카카오톡’ 기반의 스마트폰 전용 게임. 제한시간 1분 동안 같은 동물 세 마리 이상을 가로 혹은 세로로 맞춰서 없애는 게 게임의 규칙이다. 가만, 헥사잖아. 1980년대 오락실을 풍미한 헥사도 세 개

    •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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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 인사이드/김지영]삶은 위로의 대상 아닌 싸워야 할 전쟁터

    ‘여기서 글 적고 있어야 십원 한 장 안 떨어집니다. 앞으로도 쭉 가난하실 것이니 하루빨리 포기하시고 출가하세요.’ ‘효봉 스님’이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이다. ‘효봉 스님’은 하버드대 출신의 조계종 승려이자 베스트셀러 저자로 유명한 혜민 스님 ‘짝퉁’이다. ‘

    • 20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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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 인사이드/김지영]왜 지금 다시 90년대인가

    2012년은 한국 대중문화가 처음으로 ‘1990년대’를 불러낸 해가 아닐까. 90년대 대학생들의 첫사랑을 그린 영화 ‘건축학개론’이 400만 명을 끌어모은 데 이어, 최근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하 ‘응답하라’)이 화제다. ‘응답하라’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 20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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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 인사이드/김지영]야한 소설 ‘그레이…’를 읽어보니

    모든 아줌마도 한때는 소녀였다. 현실에선 미남 아이돌에게, 비현실에선 만화 주인공에게 빠져들었다. 소녀시절 매혹됐던 순정만화 스토리는 뻔하다. 가난하고 평범한 여성이 부유하고 잘생긴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이다. 이런 유년 시절의 기억이 평생을 가는 걸까

    •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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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 인사이드/김지영]‘강남스타일’에 ‘강남’이 없다

    ‘강남스타일’이 대세다. 유튜브 조회 2700만 건, 주말 서울 공연에 CNN, ABC, 로이터 같은 세계 외신들의 취재 경쟁 등 기존 K팝 아이돌과 다른 ‘반전(?) 외모’의 싸이가 해외에서 히트하는 건 분명 기현상이다. 그런데 나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뮤비)를 보면서

    • 201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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