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뉴스룸

기사 1,666

구독 0

날짜선택
지면기사만 보기
  • [@뉴스룸/전승훈]커피전문점의 사회학

    [@뉴스룸/전승훈]커피전문점의 사회학

    최근 발간된 은희경의 소설 ‘태연한 인생’(창비)에는 주인공인 소설가 요셉이 동네 커피전문점을 훤히 꿰뚫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작업도 해야 하고 커피도 마셔야 하니까. 버스 정류장 앞 카페는 자리가 넓고 콘센트도 많아 일하기는 괜찮은 편이야. (…)주차장 뒤에 있는 카페는 오백 원…

    • 2012-07-10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뉴스룸/박중현]어머니가 장마철에 불을 땐 이유

    [@뉴스룸/박중현]어머니가 장마철에 불을 땐 이유

    “둑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거요. 침착하게 식구들을 데리고 피난하시오. 나는 여러분이 짐을 다 옮길 때까지 기다릴 테니까 말이오.” 둑에 금이 가 피할 시간도 없이 강이 넘칠 위기에 처하자 주민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이때 마을의 우파(右派)를 대표하는 돈 카밀로 신부가 먼저 강둑 위에…

    • 2012-07-09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뉴스룸/이승건]10개? 8개?… 108번뇌 프로야구

    [@뉴스룸/이승건]10개? 8개?… 108번뇌 프로야구

    2009년 말 강원도 한 사찰의 스님과 불자들이 모여 불교계 최초로 사회인 야구단을 만들었다. “절에서 웬 야구를 하느냐”는 물음에 한 스님은 이렇게 말했다. “야구공의 실밥 108개와 중생의 백팔번뇌(百八煩惱)가 언젠가 만날 인연이었나 봅니다. 야구를 통해 더 많은 대중과 인연을 맺…

    • 2012-07-06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뉴스룸/이동영]재해 앞에서 함께 손잡기

    [@뉴스룸/이동영]재해 앞에서 함께 손잡기

    104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전국이 말랐던 게 엊그제다. 갈라진 논두렁 사진이 신문마다 실렸다. 가뭄과 거리가 멀었던 서울 도심에서도 가로수가 죽어나갔다. 그나마 요 며칠 장대비가 쏟아져 해갈에 도움이 되었다. 서서히 가뭄이 물러가니 어제까지 가뭄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했던 …

    • 2012-07-05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뉴스룸/정양환]꿈의 대화

    [@뉴스룸/정양환]꿈의 대화

    요즘 미국 언론에서 최고의 관심은 역시 ‘대통령선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경쟁이 뜨거워지며 끊임없이 기사가 쏟아진다. 그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심심찮게 등장하는 화두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꿈’을 둘러싼 논란들이다. 한 미국 누리꾼은 “1963년…

    • 2012-07-04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뉴스룸/홍석민]아버지와 친구 되기

    [@뉴스룸/홍석민]아버지와 친구 되기

    지난주 미국에서 ‘보이 킹스(소년왕들)’라는 책이 출간됐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페이스북에서 근무했던 저자 캐서린 로스는 페이스북 내부에 여성을 비하하는 문화가 팽배하다고 비판한다. 마크 저커버그도 반(反)여성적 문화를 방치하고 부추긴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을 소셜…

    • 2012-07-03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뉴스룸/이재명]대한민국에서 정치인으로 산다는 것

    [@뉴스룸/이재명]대한민국에서 정치인으로 산다는 것

    최구식 전 의원을 사석에서 처음 만난 건 지난해 봄쯤이었다. 나경원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저녁식사를 할 때 옆방에 있던 그와 우연히 합석을 했다. 술이 몇 순배 돌자 그가 정치인의 덕목을 읊었다. 지혜와 용기가 가장 중요하단다. 올바른 길을 보는 것이 지혜라면, 아무리 위험하고 힘…

    • 2012-07-02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뉴스룸/유재동]먹구름 커진 경제 현실 대처법

    [@뉴스룸/유재동]먹구름 커진 경제 현실 대처법

    이제 현실을 인정할 때다. 많은 사람들은 4년 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국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는 이유로 그 심각성을 애써 무시하곤 했다. 15년 전 직접 외환위기를 겪었기에 위기라면 내성(耐性)이 생긴 탓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길이와 깊이에 있어서 이번 경제위기의 파급력은…

    • 2012-06-29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뉴스룸/김희균]“얘들아, 당장 신문 덮어라”

    [@뉴스룸/김희균]“얘들아, 당장 신문 덮어라”

    제목만 읽은 독자는 의아해할지 모른다. 신문기자가, 더욱이 초중고교생을 위해 신문활용교육(NIE) 지면인 ‘신문과 놀자’를 만드는 부서의 기자가 신문을 덮으라니? 기자는 초등학교 때부터 신문 훑는 재미에 빠졌다. 지금도 신문이 최고의 교육 콘텐츠라고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흘 전…

    • 2012-06-28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뉴스룸/권재현]19세기 조선 쇠망사를 기억하자

    [@뉴스룸/권재현]19세기 조선 쇠망사를 기억하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취한 유일한 국가. 60년 전엔 1인당 국민소득이 50달러도 채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국민소득 2만 달러에 인구 5000만 명이 넘는 20-50클럽에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가입한 나라. 대한민국 성공신화를 대표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모신…

    • 2012-06-27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뉴스룸/주성하]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데…

    [@뉴스룸/주성하]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데…

    우리가 아는 평양은 출신 성분이 좋은 충성계층이 모여 사는 도시이다. 평양에는 배급과 전기 공급, 살림집 건설 등 지방 사람들이 상상도 못할 특혜가 집중돼 왔다. 북한은 ‘평양공화국’과 그들을 먹여 살리는 ‘지방공화국’으로 나뉜다는 말이 그래서 나왔다. 굶주린 지방에서 정권에 대한 불…

    • 2012-06-26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뉴스룸/박용]‘포털 동물원’과 반론보도닷컴

    [@뉴스룸/박용]‘포털 동물원’과 반론보도닷컴

    “전화 협박에 놀란 직원들이 손을 벌벌 떨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하더군요. 한동안 컴컴한 밤에 엘리베이터를 타면 누군가 습격해 오지 않을까 뒤를 돌아보곤 했습니다.”(한국광고주협회 관계자) 광고주협회는 지난해 5월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과장·왜곡 보도로 피해를 본 기업 사례를 …

    • 2012-06-25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뉴스룸/조수진]‘버럭’ 성질로 표를 얻겠다고?

    [@뉴스룸/조수진]‘버럭’ 성질로 표를 얻겠다고?

    2008년 외교통상부에 출입할 때다. 외교부 고위 간부였던 A 대사는 기자들이 현안과 관련해 질문을 하면 고압적인 목소리로 버럭 고함을 질렀다. “외교부 고위직인 내게 그런 하찮은 것을 묻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공부 좀 하고 질문해라”…. 질문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심사인 듯했다. …

    • 2012-06-22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뉴스룸/김상훈]포괄수가제와 음모론

    [@뉴스룸/김상훈]포괄수가제와 음모론

    열흘 후면 포괄수가제가 시행된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시행 첫날부터 1주일간 제왕절개와 맹장 등 응급수술을 제외한 수술을 거부하기로 한 당초 방침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병원이 수익을 더 내려고 저가 의료재료를 쓸 것이며 진료가 하향평준화함에 따라 환자들이 양질의 …

    • 2012-06-21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뉴스룸/박중현]인생을 낭비시킨 죄

    [@뉴스룸/박중현]인생을 낭비시킨 죄

    “너는 살인죄로 기소된 게 아니다. 네가 저지른 죄는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흉악한 범죄. 바로 인생을 낭비한 죄다.” 살인누명을 쓰고 절해고도(絶海孤島)의 감옥에 수감된 빠삐용은 탈옥을 시도하다 붙잡혀 독방에 갇힌다. 꿈속에 나타난 재판관에게 “나는 무죄다. 아무도 죽이지 않…

    • 2012-06-20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