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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희균]청춘, 지금은 찌질하지만…

    [@뉴스룸/김희균]청춘, 지금은 찌질하지만…

    장엄하고 흥미진진한 런던 올림픽 개막식을 보다가 난데없이 ‘찌질’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사전에는 없지만 아마도 요즘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 중 하나일 거다. 1996년 아직 신예에 가깝던 영국의 대니 보일 감독이 내놓은 ‘트레인스포팅’은 미래가 보이지 않아 마약에 찌든 영국…

    • 20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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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전승훈]안철수式 ‘책 정치’

    [@뉴스룸/전승훈]안철수式 ‘책 정치’

    19일 출간된 ‘안철수의 생각’은 여름 출판계에 불어 닥친 대형 태풍이다. 발간 다음 날 온라인에선 7초에 한 권씩 이 책이 팔렸다. 김영사는 매일 4만 부씩 추가 인쇄를 했지만 온오프라인에서 쏟아지는 주문량을 채우지 못했다. 도매상 부도 사태로 유통망이 무너진 지방 서점들은 모처럼의…

    • 20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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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중현]‘비전’은 디테일에 숨어있다

    [@뉴스룸/박중현]‘비전’은 디테일에 숨어있다

    “털….” 비밀 전승의 순간, 아버지는 숨을 거두며 아들에게 이 한마디만 남겼다. 짚신을 삼아 먹고살던 아버지와 아들은 장이 서는 날이면 나란히 좌판을 벌였다. 아버지의 짚신은 반나절도 안 돼 모두 팔렸다. 반면에 아버지와 똑같은 기술로 만든 아들의 짚신은 장이 끝날 때까지 절반이…

    •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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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승건]‘완전한 양성 평등 올림픽’… 정말?

    [@뉴스룸/이승건]‘완전한 양성 평등 올림픽’… 정말?

    ‘런던에 금녀(禁女)의 벽은 없다’, ‘사상 처음으로 완전한 양성 평등 실현’…. 런던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언론에 등장한 문구들이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여자 복싱이 정식 종목에 포함되면서 모든 종목에 여성이 출전하는 첫 올림픽이 됐고, 여성의 참가를 금지했던 사우디아라비아, …

    •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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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동영]Why Not ‘장동건, 송승헌’

    [@뉴스룸/이동영]Why Not ‘장동건, 송승헌’

    주말 드라마 ‘신사의 품격’ 주인공인 김도진(장동건의 역할)은 41세의 매력적인 건축가다. 도전정신이 강해 창업에 나섰다가 두 번이나 망했지만 주류의 획일적 양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건축 영역을 멋지게 개척해냈다. 대학 시절 연인이 자신 몰래 낳은 아들과 만나는 장면에서도 단박에 피붙…

    •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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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정양환]잔치엔 돈이 든다

    [@뉴스룸/정양환]잔치엔 돈이 든다

    영국 런던 올림픽이 며칠 남지 않았다. 각자 느끼는 감흥이야 다르더라도 뛰고 달리는 선수들의 구슬땀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현실적으로 쉽진 않겠지만, 참가자 모두 부상 없이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 올림픽 정신이 ‘순수한 아마추어리즘’이란 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하지만 최근 독…

    •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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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홍석민]“호떡장수라도 할까?”

    [@뉴스룸/홍석민]“호떡장수라도 할까?”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봄 동아일보 경제섹션 한구석에 짧은 기사가 실렸다. ‘호떡장수도 철학 있다―40대 프로의 장인정신’이라는 제목으로 호떡을 팔아 하루 수십만 원을 번다는 A 씨를 소개한 기사였다. 전날 필자와 전화 인터뷰를 했던 A 씨는 자신의 기사를 보고 전화를 걸어왔다.…

    •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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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재명]정치인의 고질병 ‘조망수용 장애’

    [@뉴스룸/이재명]정치인의 고질병 ‘조망수용 장애’

    “선거 때 고개 빳빳이 들고 다니면 죽는 거다.”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에게 ‘자갈밭’인 서울 양천을에서 재선에 성공한 비결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그는 선거 때만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니다. 격주로 민원의 날 행사를 열어 온갖 민원을 챙긴다. 그의 사무실엔 이런 글귀가 걸려 있다. ‘주…

    •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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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희균]공짜니까 던져볼까?

    [@뉴스룸/김희균]공짜니까 던져볼까?

    국민이 5년마다 듣는 말이 있다. 대통령 선거철만 되면 여야 후보들이 너나없이 외치는 ‘입시 단순화’다. 모두들 대학 입시를 간소화하고, 고등학교 체제를 개편해 사교육을 줄이겠다고 약속한다. 요즘 이런 말이 자주 들린다. 대선이 다가오는 게 실감난다.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수…

    • 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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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권재현]공자와 돈키호테

    [@뉴스룸/권재현]공자와 돈키호테

    “왜 다들 공자로 돌아가는 거죠?” 8년 전 지금은 고인이 된 김충렬 고려대 명예교수를 인터뷰하며 물어 보았다. 중국사상사를 전공한 학자들이 젊은 시절엔 춘추전국 시대 제자백가의 다채로운 사상가에 심취하다가 말년엔 공자로 귀결하는 이유가 궁금해서였다. “공자의 진면목은 나이가 들어야 …

    •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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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유재동]자녀들의 ‘무상(無償) 인생’

    [@뉴스룸/유재동]자녀들의 ‘무상(無償) 인생’

    내가 아는 J 씨는 지금까지 남한테 손 한 번 벌리지 않고 살아온 성실한 10년차 직장인이다. 서울에 사는 안정된 중산층으로 맞벌이를 해서 소득도 꽤 된다. 그런 그가 요즘 아주 엉뚱한 꿈에 부풀어 있다. 세상 돌아가는 걸 보니 앞으로는 자기 아들을 거의 공짜로 키울 수도 있겠다는 것…

    •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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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현진]된장녀 밀어낸 ‘간장녀의 힘’

    [@뉴스룸/김현진]된장녀 밀어낸 ‘간장녀의 힘’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5일 한중일 온라인쇼핑몰 대표들이 모인 ‘2012 아시아 온라인 쇼핑 비전’ 콘퍼런스에서 ‘간장녀’란 신조어를 인용했다. 한국의 홈쇼핑 시장 고객에 대해 “된장녀가 아닌 간장녀”라고 소개하는 대목에서였다. 참석자 가운데 외국인을 의식한 듯 그는 곧이어 “간장녀…

    •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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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주성하]운명을 바꾸는 말

    [@뉴스룸/주성하]운명을 바꾸는 말

    ‘태성할머니’라고 있다. 그를 모르면 북한에선 간첩이다. 그런데 그 할머니의 실제 이름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기자도 모른다. 1957년 8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를 위해 남포시 강서구역 태성리를 찾은 김일성에게 마을의 한 할머니가 다가와 말했다. “수상님, 얼굴이 많이…

    • 20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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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정훈]‘꼴찌 서기호’

    [@뉴스룸/박정훈]‘꼴찌 서기호’

    한마디로 금배지를 주웠다. 10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의원직을 승계한 서기호 전 판사(42) 이야기다. 그는 4월 총선 출마 후보 1115명 중 301번째로 꿈을 이뤘다. 국회의원이 될 정도로 대단한 일을 한 거라곤 현직 대통령에게 ‘빅엿’을 먹인 것뿐이었으니 ‘주웠다’는 표현도 과…

    • 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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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조수진]‘제2의 안대희’를 보고 싶다

    [@뉴스룸/조수진]‘제2의 안대희’를 보고 싶다

    2003년 8월∼2004년 5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불법 대선자금을 파헤쳤던 ‘국민 검사’ 안대희. 그가 10일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2006년 서울고검장에서 대법관으로 변신해 6년 임기를 채웠다. 새 출발선에 선 그를 축하하기 위해 5일 대선자금 수사 당시 대검을 출…

    •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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