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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이것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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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전에 이것만은…/김재창]음악을 도구삼아 세상을 ‘반올림’하고 싶다

    어릴 때부터 해온 음악으로 유학도 하고 유럽무대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도 했다. 지금은 후진 양성과 공연 기획 등 음악을 이용한 여러 형태의 작업을 하고 있다. 인생의 후반에 접어들어서는 케냐의 빈민가에서 지라니합창단을, 인도에서는 바나나어린이합창단을 창단했

    • 201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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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 전에 이것만은…/대안 스님]‘생명의 학교’를 만들고 싶다

    세상은 한 가지로 통해 있다. 보인 만큼 느끼고 아는 만큼 이해하게 된다. 요즘 나는 사찰음식을 강의하면서 세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어떤 생물이든 세포가 있어서 생명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니 말이다. 내 신체의 일부이지만, 세포의 활동에 의해 삶과 죽음이 갈

    • 201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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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전에 이것만은…/이명옥]내 자신의 묘비명을 직접 쓰고 싶다

    내겐 죽기 전에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내 자신의 묘비명을 쓰는 일이다. 묘비명이란 묘비에 새긴 명문(銘文)이나 시문(詩文)을 말한다. 생전에 고인이 추구했던 인생철학을 묘비에 새겨 추모하는 글이다. 비유하자면 묘비명은 산 자들이 죽은 자에게 주는 인생성적표다.

    •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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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전에 이것만은…/이재희]잘못된 문화재 설명 바로잡았으면

    나는 연애시절부터 강화도를 자주 다녔다. 신화와 역사의 현장이 많아서 가볼 만한 곳이다. 마니산과 삼랑성처럼 단군신화가 서린 유적도 있고, 몽골의 침략으로 도읍을 옮겼을 때의 궁터와 왕릉 등 고려 유적, 조선왕조실록 사고(史庫)와 돈대(墩臺) 등 조선시대의 유적도

    •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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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전에 이것만은…/반칠환]마법을 배워 유년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죽기 전에, 마법을 배우고 싶다. 고도의 심리적, 과학적 장치를 활용한 TV쇼에 나오는 마술이 아니라 진짜 마법을 배우고 싶다. 마법을 배우고 나면 내 유년으로 초대장을 보낼 것이다. 나는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어떤 손님들’을 초대할 것이다. ‘어떤 개구리들’과 ‘

    • 201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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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전에 이것만은…/강유정]시간에 구애없이 가족과 함께 여행했으면

    버킷 리스트는 죽는다는 의미의 속어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에서 유래했다. 영화 ‘버킷 리스트’의 부제처럼 버킷 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다. 그래서인지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적어도, 바라는 것들을 가득 모아

    • 20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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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전에 이것만은…/서정욱]달에 가서 아름다운 지구를 바라보고 싶다

    ‘이렇게 해봐야지’, ‘이런 것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늘 있지만 딱히 버킷리스트를 정해본 적은 없다. 나는 죽기 전에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첫째, 달에 가서 지구 보기. 하는 일이, 좋아하는 일이 그림 감상이다 보니 늘 많은 작품을 대하게 된다. 그리고 작품에 빠

    • 201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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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전에 이것만은…/홍성민]자연과 사람 연결해주는 숲해설가 되고싶어

    우리 인간은 타고난 교감의 동물이다. 인간은 태초부터 교감에 참여할 수 있는 자연의 능력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자연 그대로의 사람은 사람과 동물, 식물 사이에서 존중이라는 자연의 교감을 했다. 나아가 사람과 사물의 교감까지 인정하고 천천히 서로를 이해하며 살아

    • 201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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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전에 이것만은…/양창순]손자손녀에게 좋은 할머니가 되고 싶다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실 때의 일이다. 마지막 이별을 하기 전에 “엄마, 내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라고 했더니, 이미 의식을 잃은 그분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 모습을 보고 더 빨리 그 말을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또 후회했다. 어머니가 암으로 투

    • 20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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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전에 이것만은…/장유정]가족에게 긴 여행으로 보답하고 싶다

    지난 금요일에 네 살배기 아들의 참관 수업이 있었다. 햇살 가득한 화창한 날씨가 웅크린 마음을 들뜨게 하는 봄날이었다. 수업을 핑계로 오후 일정도 비워놨겠다, 오랜만에 세 가족이 다 같이 동물원에 가기로 했다. 하지만 막상 길을 나서니 차는 막히지, 배는 고프지, 아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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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전에 이것만은…/한준희]종이 아깝지 않을 축구 서적 한권 내고 싶다

    작고하신 주영광 선생님(1954년 스위스 월드컵 한국 대표)의 분데스리가 해설을 감명 깊게 듣던 유년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나 역시 축구해설가로 마이크 앞에 선 지 벌써 10년이 됐다. 어린 시절부터 즐긴 평생의 취미가 직업이 됐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다.

    •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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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전에 이것만은…/한상진]동아시아 ‘제2 근대화’이론 정립하겠다

    홍콩에서 만난 친구가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그는 명성을 얻은 학자였건만 어느 날 교수직을 집어던졌고 아파트도 처분했다. 그 대신 그는 부인과 함께 매사를 하느님에게 묻는다고 했다. “어찌해야 하옵니까?” 그분의 소리가 들리면 천주교 신자인 그는 지체 없이 그 뜻

    • 20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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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전에 이것만은…/박종호]닥치는대로 책을 읽고 싶다

    미리 말하자면, 죽기 전에 굳이 하고 싶은 것이 나에게는 없다. 그것은 하고 싶은 일은 늘 하면서 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스티브 잡스가 그랬던가?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가정하고, 그래도 오늘 하려고 했던 일을 해야 한다고 판단된다면 비

    • 201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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