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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아직은 대통령이 나서야 ‘갑질’ 해결된다

    [오늘과 내일/박형준]아직은 대통령이 나서야 ‘갑질’ 해결된다

    열정 하나로 자신만의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는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그들을 응원하게 된다. 애로사항도 꼭 물어본다. 좋은 인재를 구하기 힘들다는 점, 자금 부족, 그리고 정부 규제를 공통적으로 꼽았다. 불합리한 규제는 언론의 힘으로 없앨…

    •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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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중현]‘니가 가라, 中東’ 외친 청년들 이번엔 다를까

    [오늘과 내일/박중현]‘니가 가라, 中東’ 외친 청년들 이번엔 다를까

    한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까지 거리는 6800∼7600km. 몇 달 새 이들 산유국과 한국의 간격이 확 좁혀진 느낌이다. 작년 11, 12월 두 달간 한국인들은 카타르에서 들려오는 월드컵 소식에 귀를 바짝 기울였다. 11월 방한한 사우디 왕세자는 ‘현대판 …

    •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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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승헌]윤 대통령에게 장제원은 어떤 존재인가

    [오늘과 내일/이승헌]윤 대통령에게 장제원은 어떤 존재인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여권에선 한 가지 오래된 퀴즈가 있었다. 국민의힘 권성동, 장제원 의원 중 누가 더 실세냐는 것이다. 이 해석에 따라 친윤 그룹이 권핵관과 장핵관으로 나뉘기도 했다. 상황에 따라 퀴즈의 답은 달라졌다. 지난해 7월 권성동이 윤 대통령에게 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

    •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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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성원]대북 확성기에 ‘북한인권’이 탑재되면

    [오늘과 내일/박성원]대북 확성기에 ‘북한인권’이 탑재되면

    그 두 청년은 그날 이후 어떻게 됐을까. 2019년 11월 안대로 눈을 가린 채 판문점까지 호송된 뒤 남측 요원들에게 팔짱이 끼워져 북에 넘겨지려 하자 머리를 바닥에 찧거나 털썩 주저앉아 망연자실하던 탈북 어민 얘기다. 검찰이 강제북송 사건을 총괄했던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

    •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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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면죄부는 없다

    [오늘과 내일/장원재]면죄부는 없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3일 수사 결과 발표를 며칠 앞두고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에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밝혔을 때 딱히 놀라진 않았다. 지난해 11월 2일 출범 후 상급기관으로 갈수록 소극적이었던 특수본의 모습을 봐 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재난 및 안…

    •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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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함지뢰 vs 확성기, 강대강의 추억[오늘과 내일/이철희]

    목함지뢰 vs 확성기, 강대강의 추억[오늘과 내일/이철희]

    2015년 8월 20일 오후 경기도 연천 28사단 지역. 북한군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쪽으로 고사포 1발과 평곡사포 3발을 쐈고, 그에 맞서 우리 군은 155mm 자주포 29발을 북쪽으로 발사했다. 우리 군엔 최고경계태세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고, 북한군은 ‘준전시상태’를 선포하…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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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택동]‘계륵’으로 남겨져선 안 될 특별감찰관

    [오늘과 내일/장택동]‘계륵’으로 남겨져선 안 될 특별감찰관

    지난달 말 실시된 특별사면 대상자 중에는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포함됐다. 그는 국정농단을 막지 못한 것 등 다양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지만 대부분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정작 유죄가 인정된 부분은 국정원에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특감)의 사찰을 지시한 혐의였다. 이 전 특감이 …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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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尹대통령 만찬 테이블에 왜 야당 없나

    [오늘과 내일/윤완준]尹대통령 만찬 테이블에 왜 야당 없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켄터키주 코빙턴을 방문할 때 전용차량 ‘더 캐딜락 원’에 동승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대전차 지뢰 공격도 견디는 이 육중한 방탄 차량은 비스트(Beast·야수)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전용차량에 함께 타는 특전은 보통 백악관이나 정부 고위 인사…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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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제일 비싼 정부, 돈값 제대로 하게 하는 방법은?

    세상에서 제일 비싼 정부, 돈값 제대로 하게 하는 방법은?

    영국 작가이자 코미디언 도미닉 프리스비는 “인생 살면서 가장 많은 돈을 주고 구입하는 것이 바로 정부”라고 꼬집었다. 영국 텔레그래프 2016년 보도에 따르면 평균적인 중산층 전문직이 평생 내는 세금은 총 360만 파운드(약 55억 원)로 웬만한 집보다 비싸다. 그렇게 비싼 값을 치르…

    •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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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정은]韓美의 북핵 ‘공동 대응’ 앞에 놓인 함정들

    [오늘과 내일/이정은]韓美의 북핵 ‘공동 대응’ 앞에 놓인 함정들

    미국과 핵전력 ‘공동 연습’을 하겠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의 여진은 외신들로부터 적잖은 주목을 받은 듯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공동 핵 훈련을 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한 내용이 아시아와 유럽, 중동 지역 매체에까지 온라인 기사로 보도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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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진영]오둥이의 부모가 된다는 것

    [오늘과 내일/이진영]오둥이의 부모가 된다는 것

    아이 낳지 않는 이유는 여럿입니다. 제 한 몸 건사하기 어렵거나 부부의 인생에 오롯이 집중하고 싶을 겁니다. 아이가 살아갈 미래가 어두워 낳기 싫다는 커플도 있습니다.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서른둘 동갑내기 김진수 서혜정 육군 대위 부부는 왜 둘도 셋도 넷도 아닌 다섯 쌍둥이를 낳은 걸…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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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시민 없는 시민운동’의 정부 보조금 중독

    [오늘과 내일/박용]‘시민 없는 시민운동’의 정부 보조금 중독

    2010년 비정부기구(NGO) 취재를 하려고 일본을 방문했다가 생각지도 못한 ‘한국 칭찬’을 들었다. 고베(神戶)시의 한 비영리단체(NPO) 관계자는 “일하는 사람들이 자원봉사자나 은퇴자들이어서 속도를 내서 일하기 어렵다”며 “젊은 상근활동가가 많은 한국 단체들의 추진력이 부럽다”고 …

    •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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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연욱]박물관에 갈 불체포특권 누가 살렸나

    [오늘과 내일/정연욱]박물관에 갈 불체포특권 누가 살렸나

    권위주의 정권 시절 민주화 인사들이 공유하던 법정 투쟁기가 있었다. 1957년 쿠바의 바티스타 독재정권을 타도하기 위해 몬카다 병영을 습격했다가 실패한 피델 카스트로의 최후 변론이다.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은 카스트로는 최후 변론에서 “나를 비난해라. 그것은 중요한 게 아니다. 역사가…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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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 혁신, 이번엔 정말 가능한가 [오늘과 내일/박형준]

    서비스 혁신, 이번엔 정말 가능한가 [오늘과 내일/박형준]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힘을 넣는 사업 중 하나는 ‘서비스업 활성화’다. 서비스업을 발전시키면 내수를 키울 수 있고, 고용에도 효과적이다. 생산이 10억 원 늘어나는 과정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취업자는 제조업이 6.2명인 데 비해 서비스업은 12.5명(2021년 한국은행 발표)이다. …

    •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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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중현]소주성보다 고약한 ‘통계주도성장’

    [오늘과 내일/박중현]소주성보다 고약한 ‘통계주도성장’

    “너희 그거 알아? 통계 방식이 달라서 그렇지 미국식으로 따지면 소련 GDP(국내총생산)가 미국보다 훨씬 많다고….” 1980년대 대학가 운동권 선배들이 신입생을 앉혀 놓고 반미(反美) 교육을 하면서 대단한 비밀이라도 알려주는 양하던 말이다. 당시 많은 좌파 지식인들도 비슷한 환상을 …

    •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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