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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외교부, 2017년 10월의 사드 진실 밝히라

    [오늘과 내일/윤완준]외교부, 2017년 10월의 사드 진실 밝히라

    2017년 10월 31일. 문재인 정부와 중국이 사드 3불을 거론하며 한중 관계 개선에 합의한다. “사드 문제가 (더 이상 불거지지 않도록 이번 합의로) 봉인됐다고 보면 된다.” 그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 이후 당시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우리는 (사드는) 일단락된 것으로 이…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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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또다시 시작된 ‘슈퍼 엔저’의 공습

    [오늘과 내일/박형준]또다시 시작된 ‘슈퍼 엔저’의 공습

    퀴즈 하나.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2.3%를 기록했던 1987년, 수출 증가율이 30.3%였던 1995년, 제조업 성장률이 7.3%를 보였던 2011년 등 한국 경제가 잘나갔던 3개 연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답은 ‘엔화 강세’다. 1980년대 이후 한국 경제가 호황을 보일 때는 …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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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중현]철 지나도 업데이트 안 되는 野‘기승전, 돈 풀기’

    [오늘과 내일/박중현]철 지나도 업데이트 안 되는 野‘기승전, 돈 풀기’

    국회 1, 2당이 이념 양극단을 달리는 한국에 살다 보면 미국 정치에 좌우가 있다는 사실을 종종 잊게 된다. 작년 8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학자금 대출 탕감’ 카드를 꺼냈을 때 “맞아, 미국에선 민주당이 좌파였지”라는 느낌이 확 와닿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올해 4월 “미국…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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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승헌]내년 총선 관전법(2)-‘정치 무간지옥’ 피하려면

    [오늘과 내일/이승헌]내년 총선 관전법(2)-‘정치 무간지옥’ 피하려면

    요새 정치권에서 사라진 것 중 하나가 어록이다. 막말은 넘쳐나지만 인사이트가 담긴 언어는 별로 없다는 것이다. 요즘 접하는 정치 언어는 대개 이런 것들이다. “서울로 달려간다고 (수해 피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었다”(윤석열 대통령 우크라이나 순방 중 귀국 여부에 대한…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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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승련]폭침당했다는 걸 왜 믿기 시작했을까

    [오늘과 내일/김승련]폭침당했다는 걸 왜 믿기 시작했을까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폭침됐다는 걸 민주당은 왜 믿게 됐을까. 이래경 혁신위원장 파문이 빚어지자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소행이 맞다”고 했다. 공개발언을 해야 할 정도로 민주당은 의심받았다. 당직자들도 TV에 나와 “북한이 그랬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어떤 팩트 또는 정황 때문에…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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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지하차도 50cm 침수 규정, 이렇게는 안 된다

    [오늘과 내일/장원재]지하차도 50cm 침수 규정, 이렇게는 안 된다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 참사 발생 직후 충북도는 “매뉴얼상 지하차도 중심에 물이 50cm 이상 차올라야 교통 통제를 하는데 제방 붕괴 전 그런 징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제방이 무너지고 순식간에 강물이 밀려들면서 미처 통행을 제한할 수 없었단 취지였다. 나중에야 50cm…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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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연욱]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오늘과 내일/정연욱]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흐린다.” “희대의 농간을 부렸다.” 문재인 청와대 특별감찰반에 있었던 김태우가 당시 청와대 비리 의혹을 폭로하자 쏟아진 인신공격이다. 청와대 내부에서 오간 은밀한 보고서 내용이 공개되자 후폭풍은 거셌다. 먼저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김은…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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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철희]‘조건 없는 대화’에 고장난 계산기 내민 북한

    [오늘과 내일/이철희]‘조건 없는 대화’에 고장난 계산기 내민 북한

    요즘 북한 김여정의 등판이 부쩍 잦아졌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전후로 미군 정찰기 활동을 트집 잡아 세 차례나 나서더니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를 앞두고도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를 비난하는 장황한 담화를 냈다. 난데없이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이라 칭하며 …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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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임수]땔감 된 거북선, 전국 곳곳에 지자체 ‘세금 낭비’

    [오늘과 내일/정임수]땔감 된 거북선, 전국 곳곳에 지자체 ‘세금 낭비’

    경남 거제시 조선해양문화관 광장에 있던 120t짜리 거북선이 결국 지난주에 철거됐다. 2011년 경남도의 ‘이순신 장군 기념사업’ 일환으로 제작됐지만 아무런 활용도 못 하다가 땔감과 고철만 남기고 폐기된 것이다. 국비와 지방자치단체 예산 16억 원이 투입된 프로젝트의 한심한 결말이다.…

    •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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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유영]‘빚내서 집 사라’로 경착륙 막았다지만

    [오늘과 내일/김유영]‘빚내서 집 사라’로 경착륙 막았다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올 초만 해도 가파른 집값 하락에 부동산 경착륙 우려가 컸지만, 불과 반년 사이 분위기가 급변했다. 부동산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그동안 금지됐던 15억 원 초과 주택에 대출이 가능해졌고, 서울 상당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대거 풀리며 대출 가능…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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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손효림]과도한 아이돌 보호, 팬 멍들고 아이돌 망친다

    [오늘과 내일/손효림]과도한 아이돌 보호, 팬 멍들고 아이돌 망친다

    “가슴을 만지더니 ‘애플워치죠?’ 하며 작은 공간으로 데리고 가 옷을 올리라고 했다. 어떤 분이 들어와 내가 속옷 검사 당하는 걸 봤다. 너무 수치스럽고 인권이 바닥에 떨어진 기분이었다.” “윗가슴을 꾹꾹 눌러 보더니, 아랫가슴도 꾹꾹 눌러서 너무 당황했다.” 공항에서 있었던 일이 아…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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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진영]시청자 무서운 줄 몰랐던 KBS

    [오늘과 내일/이진영]시청자 무서운 줄 몰랐던 KBS

    전기요금에 합쳐 내던 공영방송 수신료를 따로 낼 수 있게 됐다. 1994년 수신료 전기료 통합징수제가 시행된 지 30년 만의 변화다. KBS는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선포했다. “분골쇄신하겠다”는 대국민 호소문도 냈다. 거듭되는 편파 방송, 방만 경영 비판에 꿈쩍도 않던 KBS가 분리 …

    •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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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킬러 괴담’에 번번이 흔들리는 나라

    [오늘과 내일/박용]‘킬러 괴담’에 번번이 흔들리는 나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해 “한국민들의 우려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적 기술적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은 일본 정부가 왜 원전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려는지, 수산물은 안전한지 알지 못하니 …

    •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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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연욱]‘닥치고 남 탓’만 할 건가

    [오늘과 내일/정연욱]‘닥치고 남 탓’만 할 건가

    최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정권 시절 장관직에서 물러난 것은 문 전 대통령이 종용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검찰개혁의 선봉에 선 자신을 중도 퇴진시켰으니 지금의 윤석열 정권을 만든 일등공신은 자신이 아니라는 취지였다. 그동안 자신에게 덧씌워진 대선 패배 책임론을 일축해 보려는 …

    •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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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자동차 정비소에서 글로벌 기업이 되기까지

    [오늘과 내일/박형준]자동차 정비소에서 글로벌 기업이 되기까지

    산업계를 오래 취재하다 보니 각 기업의 조직문화를 직간접적으로 느낄 기회가 많았다. 2005년 11월 중동 5개국을 순방한 이해찬 당시 총리를 동행 취재하면서 현대의 조직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총리 일행이 쿠웨이트에서 정유공장 해상터미널 공사를 하는 현대건설에 들렀을 때였다. 현…

    •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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