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기자의 눈

기사 5,455

구독 10

날짜선택
  • [기자의 눈/황성호]재외공관 갑질 신고를 甲에게 하라니…

    [기자의 눈/황성호]재외공관 갑질 신고를 甲에게 하라니…

    얼마 전 유럽의 어느 한국 외교공관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어느 날 대사가 행정직원(계약직 직원) ‘총동원령’을 내렸다. 갑자기 대사의 지인이 온다는 이유다. 직원들은 공항으로 지인을 마중 나갔다. 이후 환영 모임부터 환송까지 그들의 몫이었다. 지난 주말 재외공관에서 행정직원으…

    • 2017-08-15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이은택]영세상인 내몬 전통시장 부활

    [기자의 눈/이은택]영세상인 내몬 전통시장 부활

    지난해 8월 처음 찾아간 광주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은 죽어가던 전통시장을 부활시킨 모범 사례였다. 1900년대 초 자연적으로 생겨난 옛 ‘송전역전 매일시장’은 2010년 전후로 주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손님들을 빼앗겨 몰락해 갔다. 광주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현대카드는 시장을 …

    • 2017-08-14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조동주]수사권 조정 코앞… 경찰청장 檢수사 받게한 부하

    [기자의 눈/조동주]수사권 조정 코앞… 경찰청장 檢수사 받게한 부하

    이철성 경찰청장이 ‘촛불 비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강인철 중앙경찰학교장(57·치안감)이 9일 오후 4시경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모습을 나타냈다. 박진우 경찰청 차장의 ‘호출’을 받아서다. 박 차장은 이날 강 학교장을 집무실로 불러 “20년 넘게 몸담아온 경찰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 2017-08-10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이미지]미세먼지 기준 강화… 맑은 공기 대책은요?

    [기자의 눈/이미지]미세먼지 기준 강화… 맑은 공기 대책은요?

    “이제 서울시는 큰일 났어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했는데.” 초미세먼지(PM2.5) 대기환경기준이 미국 일본 수준으로 강화된다는 소식을 들은 한 정부 관계자의 반응이다. 서울시는 6월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일과 다음 날 나쁨 수준을 넘겨 비상저감조치가 …

    • 2017-08-09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윤완준]25주년 수교행사도 따로 열자는 ‘속좁은 中’

    [기자의 눈/윤완준]25주년 수교행사도 따로 열자는 ‘속좁은 中’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5월 중순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협상단 파견을 제안했다. 중국 측은 이에 동의했다. 하지만 석 달이 다 돼가도록 양국 간에 관련 논의가 전혀 진행되지 않…

    • 2017-08-09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김창덕]‘편의점 아래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자충수

    [기자의 눈/김창덕]‘편의점 아래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자충수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16일 부산 송도해수욕장 앞 한 건물 지하 1층에 가맹점을 냈다. 지하라지만 사실상 반지하로 해변과 곧장 연결된다. 문제는 바로 위층인 1층에 1995년부터 영업을 해온 GS25 편의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 건물은 층마다 소유주가 다른데 세븐일레븐 가맹점주는 …

    • 2017-08-05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송찬욱]공수만 바뀐 여야, 판박이 안보 남탓

    [기자의 눈/송찬욱]공수만 바뀐 여야, 판박이 안보 남탓

    “NSC(국가안전보장회의)도 일본보다 늦었고, 미국 정상과의 통화도 일본보다 늦었다.” 지난달 2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 이후 자유한국당에서 나온 발언이 아니다. 북한 4차 핵실험 이틀 뒤인 지난해 1월 8일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당시 최고…

    • 2017-08-04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김단비]아픔 이기려 아픔과 마주한 그 동네… 치유법은 엄정한 심판

    [기자의 눈/김단비]아픔 이기려 아픔과 마주한 그 동네… 치유법은 엄정한 심판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모 양(17·구속 기소)의 재판이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날이면 30, 40대로 보이는 ‘엄마 부대’가 법정 방청석을 가득 메운다. “전화를 하게 해주겠다”는 말을 믿고 김 양을 따라갔다가 참담하게 숨진 A 양(8)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엄마들이다. 그들은 “A 양…

    • 2017-07-27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최우열]국민 더 덥게 만든 與의원의 빈자리

    [기자의 눈/최우열]국민 더 덥게 만든 與의원의 빈자리

    “뭐에 홀린 듯합니다. 긴장하지 못한 게 사실이고요. 깊이 반성하겠습니다.”(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블로그)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이유 불문하고 깊이 사과드립니다.”(기동민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문재인 정부의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한 22일 국회 본회의에 정작 여당 의…

    • 2017-07-25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장기우]언론 탓으로 돌린 ‘레밍 발언’ 도의원

    [기자의 눈/장기우]언론 탓으로 돌린 ‘레밍 발언’ 도의원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반성한다.” 수해 속에 해외연수를 강행해 물의를 빚은 김학철 충북도의원(자유한국당·충주1)이 이른바 ‘레밍’ 발언 논란에 내놓은 해명이다. 김 의원은 해외 체류 중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국내 비판 여론을 설치류(齧齒類)인 레밍(lemming)에 비유해 파문…

    • 2017-07-24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김하경] 교육 수장과 2030 젊은 교사 사이의 온도차

    요즘 젊은 교사들이 교원단체에 가입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처음에 ‘설마’ 했다. 주변 교사들을 통해 양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가입한 교사가 있는 지 확인했다. 사흘 동안 취재에 매달렸지만 양대 교원단체에 가입한 2030세대 교사들…

    • 2017-07-23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이건혁]주형환의 ‘잘못된 침묵’… 해명도 잘못

    [기자의 눈/이건혁]주형환의 ‘잘못된 침묵’… 해명도 잘못

    “퇴임을 얼마 앞둔 장관으로서, 실무적으로 협의된 안건에 대해 ‘개인적 소견’을 개진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고민했다.” 20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 6호기 건설 일시 중단을 결정한 지난달 …

    • 2017-07-22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서형석]질주하는 ‘과로 버스’ 첨단장치 달면 끝?

    [기자의 눈/서형석]질주하는 ‘과로 버스’ 첨단장치 달면 끝?

    2007년 한 해 동안 서울지하철에선 선로 투신 사고가 55건 발생했다. 사고를 목격한 기관사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승객과 전동차 안전 사고도 우려됐다. 2009년 서울지하철 1∼8호선 269개 역에 스크린도어(PSD)가 설치됐다. 투신 사고는 거의 사라졌다. 서울지하철은 연간 적…

    • 2017-07-13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신민기]국민연금을 ‘정부 쌈짓돈’으로 여겨서야…

    [기자의 눈/신민기]국민연금을 ‘정부 쌈짓돈’으로 여겨서야…

    국민연금은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20%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이 기간 18.0% 오른 코스피보다 높은 수익을 냈다. 매달 연금보험료를 내야 하는 2176만 명(올해 3월 말 기준)의 국민연금 가입자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그런데 정부가 국민…

    • 2017-07-12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김지현]예고편만 요란했던 ‘맹탕 안종범 수첩’

    [기자의 눈/김지현]예고편만 요란했던 ‘맹탕 안종범 수첩’

    영화관에서 가장 실망스러울 때가 ‘예고편만 화려했네’라는 생각이 들 때다. 4일과 5일부터 6일 오전 1시경까지 연이어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공판이 그랬다. 최근 3개월에 걸쳐 40번 가까이 열린 이 부회장의 공판 중 하이라이트로 꼽힐 만했다. 4일 공판에 박근혜 전 대통령…

    • 2017-07-07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