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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봄의 전령들에게, 위드 유 <#With You>

    [날씨 이야기]봄의 전령들에게, 위드 유 <#With You>

    ‘미투(#MeToo·나도 당했다)’운동이 들불처럼 사회 전 영역으로 번지고 있다. 문화예술계, 정치계에서 여성들의 폭로가 잇따르자 혹자는 기후나 환경 분야에는 미투 운동이 없냐고 묻는다. 미투를 하려면 자격이 필요할까. 미투가 존엄을 짓밟히고도 참았던 약자들의 정당한 외침이라면, 인간…

    • 20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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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마른 겨울

    [날씨 이야기]마른 겨울

    최근 일반 국민이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하나 있다. 겨울철 가뭄이다.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물이 부족하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봄철 영농기에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이미 전남 완도군 등 8개 시군의 9716가구, 1만8524명에게 비상급수가 실시되고 있다. …

    • 201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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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당신이 다이어트에 성공해야 하는 이유

    [날씨 이야기]당신이 다이어트에 성공해야 하는 이유

    새해 결심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다이어트다. 건강관리를 위해, 멋진 몸매를 갖기 위해 등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당신의 다이어트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당신의 다이어트는 전 지구적 온실가스 감축에 매우 효과적이다. …

    • 201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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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모피코트의 역설

    [날씨 이야기]모피코트의 역설

    올해 겨울은 약한 라니냐의 영향인지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매서운 한파로 모두 몸을 움츠리고 있다. 반면 추위 덕에 따뜻한 겨울을 맞고 있는 곳도 있다. 유명 백화점들은 겨울 정기세일 매출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그 중심에 롱패딩 열풍이 있다.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대학에서도…

    • 2018-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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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산타 마을의 붕괴를 걱정하며

    [날씨 이야기]산타 마을의 붕괴를 걱정하며

    ‘Santa Claus Santa Claus Main Post Office FI-96930 Arctic Circle FINLAND.’ 실제 산타 할아버지가 편지를 받을 수 있는 산타클로스 마을의 주소다. 산타 할아버지와 루돌프가 사는 라플란드는 겨울에 기온이 영하 50도까지 내려가는 …

    • 2017-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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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기상캐스터가 없어지면?

    [날씨 이야기]기상캐스터가 없어지면?

    지난해 초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 흥미로운 사건이 있었다. 인공지능(AI)과 인간의 대결, 구글의 바둑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었다. AI가 승리했다. 빅데이터가 인간의 사고를 뛰어넘는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1784년…

    • 201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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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기름이냐 전기냐, 그것이 문제로다

    [날씨 이야기]기름이냐 전기냐, 그것이 문제로다

    첫눈이 내렸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집집마다 유리창에 ‘뽁뽁이’를 붙이며 겨울나기 채비에 들어갔다. 단열 에어캡을 유리창에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실내온도를 2∼3도 올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전기히터는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다. 하지만 에너…

    • 20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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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위성 영상으로 날씨 맞히기

    [날씨 이야기]위성 영상으로 날씨 맞히기

    17세기 만유인력 법칙을 발표한 영국 과학자 뉴턴은 일정 속도의 비행물체를 쏘면 달처럼 지구 주위를 돌 수 있다는 인공위성 이론을 제시했다. 이후 300년 가까이 지나 이 이론을 처음으로 실현한 것은 1957년 소련 최초의 우주선 ‘스푸트니크 1호’다. 소련은 1961년 4월 12일 …

    • 20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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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뫼르소는 왜 방아쇠를 당겼나?

    [날씨 이야기]뫼르소는 왜 방아쇠를 당겼나?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에서 주인공 뫼르소는 현기증 나는 더위에 자제력을 상실하고 살인을 저지른다. 그날의 더위는 ‘태양이 모래밭에 수직으로 꽂히고 바다에 반사되는 햇빛이 참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하여 열기 때문에 숨을 쉴 수가 없는 지경’이었다. 작년 여름 한반도에 유례없는…

    • 201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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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대체에너지는 善인가

    [날씨 이야기]대체에너지는 善인가

    세계 기후변화 시나리오(COP15·코펜하겐)에 의하면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극한 홍수와 가뭄, 사막화 등의 재난 발생 빈도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엔수자원개발보고서도 2020년 세계 인구의 20%가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했다.…

    • 20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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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편리함도 ‘중독’이다

    [날씨 이야기]편리함도 ‘중독’이다

    최근 한 기업인이 “기후변화에 대중이 관심을 갖게 하려면 기후변화의 피해와 심각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담배 중독과 기후변화 문제가 과연 다를까. 그때 깨달았다. 수년간의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동참을 획기적으로 끌어내는 데…

    • 201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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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가을의 속도는 시속 1km

    [날씨 이야기]가을의 속도는 시속 1km

    일교차가 큰 덕분인지 아니면 필자의 주관일 뿐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단풍은 유난히 아름답다. 단풍은 가을이 되면서 광합성 작용이 쇠퇴하고 잎 속의 엽록소가 분해되면서 새로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안이라는 물질이 잎에 생성된다. 이 때문에 색깔이 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이 단풍이다. 식물…

    • 201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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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밥 한 공기의 기후 딜레마

    [날씨 이야기]밥 한 공기의 기후 딜레마

    알알이 꽉 찬 벼가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가을이다. 얼마 전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오는 길에 차창 밖으로 누렇게 물든 논을 보고 한 학생이 버스 운전사에게 “저게 뭐냐”고 묻는 걸 들었다. “뭐긴요, 벼잖아요.” “아, 저게 논이에요?” 멋쩍게 웃었지만 사실 도시에서 살면 눈앞에 벼를…

    • 201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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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베네치아가 사라지는 날

    [날씨 이야기]베네치아가 사라지는 날

    매년 10월 13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IDDR·International Day of Disaster Reduction)’이다. 이를 위해 유엔에서 해마다 슬로건을 정하는데 올해 구호는 ‘안전한 가정(Home Safe Home)’이다. 국제인권단체인 국제난민모니터…

    • 201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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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오존층 ‘회복’의 희망 스토리

    [날씨 이야기]오존층 ‘회복’의 희망 스토리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한여름의 위기감은 선선한 가을바람에 어느덧 무장해제다. 여름철 꼼꼼하게 덧바르던 선크림도 가을 나들이 준비에 들떠 종종 잊게 된다. 그런데 가을철 자외선이 여름보다 더 위험하다는 사실. 과도한 자외선이 피부와 눈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잘 알려…

    • 201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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