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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낮춘 지원자 60% 취업 성공했지만… 70%는 “회사생활 불만”

    눈높이 낮춘 지원자 60% 취업 성공했지만… 70%는 “회사생활 불만”

    ‘누군가가 취업의 눈높이를 낮추라고 조언한다면?’ 본보 취재팀은 지난달 초 경북 경산시 경일대 중앙도서관에서 ‘청년 앵그리보드’를 통해 이렇게 물었다. 대부분의 청년들은 ‘스스로 알아서 하겠다’ ‘네가 뭔데’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이 보여준 자신감과 반대로 실제 …

    •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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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취업성공 첫걸음은 “너 자신을 알라”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취업성공 첫걸음은 “너 자신을 알라”

    올해 초 박수정 씨(24·여·동국대 정치외교학)는 두 번째 졸업유예를 신청했다. 남들처럼 번듯한 일을 하고 싶어 5급 행정고시를 준비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뒀다. 다른 기업도 알아봤지만 쉽지 않았다. 주변에선 눈높이를 낮춰보라고 조언했다. 박 씨는 “나랑 맞는 일을 해야 구직 의…

    •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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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서는 왜 여자만” “위로 갈수록 여성 없어”

    “비서는 왜 여자만” “위로 갈수록 여성 없어”

    “취업 시 남녀차별이 존재하나요?” 동아일보 ‘청년이라 죄송합니다’ 취재팀이 원래 준비하려 했던 ‘청년 앵그리보드(angry board)’의 질문은 이것이었다. 하지만 취재 과정에서 “그건 원래 있는 것”이라는 청년들의 반응에 “취업 시 남녀차별에 대해 하고 싶은 말”로 바꿨다. …

    •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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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는 토익30점 더 받아야 붙는다고?

    여자는 토익30점 더 받아야 붙는다고?

    취준생 김다희 씨(숙명여대 졸·삽화) 고백 대학 졸업 무렵, 한 친구가 민망한 단어를 알려줬다. ‘고추스펙’…. 남성 성기인 ‘고추’가 영어나 학점만큼 구직시장에서 중요한 조건이라는 소리다. 벼랑 끝 취업전선에 몰린 26세의 여성 구직자에게는 이 이야기가 심각하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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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점 3.7? 토익 900점? 통과 기준이 뭔가요

    학점 3.7? 토익 900점? 통과 기준이 뭔가요

    취재팀은 이달 초 한 4년제 대학에 ‘청년앵그리보드’를 설치하고 “3000자 자소서에 3줄 (합격, 불합격) 통보 보내는 기업들에 하고픈 말”을 물었다. 청년들은 “3줄로 평가될 삶을 살진 않았을 텐데요…” “떨어진 이유라도 좀?” 등이라고 적으며 취업준비생을 배려하지 않는 기업들에 …

    •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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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떨어졌는지 모른채 ‘자소서 탈곡기’에 탈탈

    왜 떨어졌는지 모른채 ‘자소서 탈곡기’에 탈탈

    “모든 게 탈탈 털린 느낌인데도 도무지 떨어진 이유를 알 수가 없으니 참….” 지난해 50여 곳에 입사지원서를 냈던 이동수 씨(25·삽화). 그는 아직도 탈락 이유를 모른다.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졸업, 학군단(ROTC) 출신, 토익 800점대…. 취업시장에 필요한 요건들은 거의 갖…

    •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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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란 취업용 의무… 진리 탐구가 뭔가요”

    “공부란 취업용 의무… 진리 탐구가 뭔가요”

    한국 대학생에게 ‘공부’란 무엇일까. 요즘 우리 청년들은 과연 진리 탐구와 자아실현을 위한 ‘진짜 공부’를 할 수는 있는 걸까? 동아일보 특별취재팀이 5일 충남 천안시 호서대에 ‘앵그리보드’를 설치하고 공부의 의미를 물어본 결과 “꼭 해야 하는 것” “삶의 이유” “미래를 위해 준…

    •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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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문-취업 두 토끼 잡기… 좋게 보면 열정, 뒤집어 보면 도피”

    “학문-취업 두 토끼 잡기… 좋게 보면 열정, 뒤집어 보면 도피”

    《 숭실대 사학과를 졸업한 방준원 씨(29·삽화)는 지난해 9월 연세대 교육대학원에 입학했다. 교사자격증 취득과 취업 준비라는 ‘이모작’을 위해서다. 방 씨에게 대학원은 일종의 ‘보험’이다. 2급 정교사 자격증도 따고 취업 준비도 잘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수업을 듣다 보니 취업 준비…

    •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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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공사, 대기업… 골라 들어갔을텐데”

    “공무원, 공사, 대기업… 골라 들어갔을텐데”

    “어른들 얘기 들어 보니, 지금 나 정도면 원하는 곳에 어려움 없이 붙었을 거 같네요.” 4월 초 동아일보 취재팀이 전국을 돌던 중 경북대 교정에 세운 청년앵그리보드(angry board)에 한 학생이 적은 말이다. 청년 실업률이 9.8%로 외환위기 이래 최고로 치솟은 데다 ‘노력…

    •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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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안되면 창업해보라고? 잡스라도 한국선 ‘창피인’ 됐을걸!

    취업 안되면 창업해보라고? 잡스라도 한국선 ‘창피인’ 됐을걸!

    “(취업이 잘 안 되면) 창업도 심각하게 고민해 봐라.” 과거 한 정치인이 취업난의 대안으로 제시한 이 발언에 청년들이 ‘욱’했다. 세상 물정도 청년의 취업·창업 현실도 모르는 기성세대의 이런 생각 없는 시각에 분노를 터뜨렸다. 청년창업인들은 “창업과 취업은 다른 개념”이라며 “현장에…

    •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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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창피인’입니다

    나는 ‘창피인’입니다

    청년창업가 안태웅 씨(31·삽화)는 ‘창피인’이다. 창업하다가 피(해) 본 적이 있다는 뜻이다. 청주대를 다니다가 대학 졸업 무렵인 2011년부터 취업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작은 기업부터 시작해 남들이 선망하는 대기업 정규직 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늘 불안했다.…

    •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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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계인’을 아십니까

    ‘비계인’을 아십니까

    “평생 비계인(비정규직·계약직·인턴)으로 일하면 어쩌죠?”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이윤재 씨(25·삽화)는 현재 공공기관 시간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 월급은 100만 원. 1년 단위 ‘쪼개기 계약’은 딱 1회 연장할 수 있다. 4월말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 이야기는 아직 깜깜…

    •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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