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점심시간 후 사무실. ‘더블 샷’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졸음을 쫓으려 해봐도 나른한 가을 햇볕에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슬며시 포털 사이트에 접속하자 주말 인천아시아경기 결과가 궁금해진다. 뉴스검색에 이어 오늘 있을 경기일정까지 체크하고 나니 친구에게서 깜빡깜빡 카카…
A기업 입사 1년차인 박모 씨(28). 팍팍한 회사 생활에서 유일한 낙은 쉬는 시간에 피우던 담배 한 모금이다. 그런 그에게 ‘담뱃값 2000원 인상’ 뉴스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다. 박 씨는 교통비를 제외하고 하루 용돈으로 6000원을 써왔다. 점심시간이면 회사 건물 1층 편의점…